배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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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사도행전 17:11)

어떤 장르로 2차창작 하는 사람들의 무서움을 잠시 느꼈는데 생각해 보니 《삼국지》로 《자살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려서》를 쓴 자는 남을 무서워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 (엉엉) 🤪

백단향과 노산단의 차이를 묻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보통은 둘 다 Santalum Album(White Sandalwood)을 가리킨다. 나는 ‘백단’을 자단(Pterocarpus), 홍단(Swartzia), 녹단(Bulnesia/Guaiacum), 흑단(Dalbergia/Diospyros) 등과 구별되는 Santalum속 나무임을 강조하는 말로, ‘노산단’을 신산단(오스트레일리아산 Santalum spicatum 등)과 구별되는 산지(주로 인도산)를 강조하는 말로 이해하고 있다.

배뢰아@baessi.bsky.social · 3w ago

녹단향도 기름이 많이 흘러나온다… 향기가 짙은 향목으로 기름이 흐르지 않는 백단향(노산단)이 오히려 특이한 축인 듯?

불쾌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비합리적이라서 이런 이유로 불쾌해하고 있는 것이 더욱 불쾌하다… 🤪 생각해 보면 합리적인 이유로 불쾌해졌다고 해서 딱히 덜 불쾌할 일도 아니니까 2차 불쾌함은 접어 두자…

봄에 썼던 중편소설 《그 속에 정직함이 있었습니다》를 다시 보는데 위평이 장현을 처음 만나서 “고개를 들어주시겠습니까?” 한 이래로 선어말어미 “-시-”를 일관되게 쓰다가 “그 사건으로 고통받은 다른 여성들은요?” 직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까?”에서 “–시–”를 떼고 그 뒤로 다시 안 붙이더라… 의도하고 운용한 요소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위평이 장현을 더러운 성범죄자로 인지하고 경멸하기 시작한 지점과 딱 맞아떨어져서 뒤늦게 놀랐다. 본문을 쓸 때는 대화를 형태소 단위로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

아이폰 14 프로가 요즘 자꾸 혼자서 전원이 픽픽 꺼진다. 나 직전 기종이 아이폰 6S였어… 벌써 새 기계를 살 수는 없다고…

먼 옛날 형법 수업을 들을 일이 있었는데, 교수가 농촌에서 이웃과 싸우다가 낫을 휘두르며 다 죽여 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른 사람이 살인미수죄로 처벌된 판례를 소개하면서 한국인의 정서와 언어 생활을 고려하면 죽이겠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 살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하더라… 😰 나는 그 정서와 언어 사용 습관이 너무 시러요…

배뢰아@baessi.bsky.social · last wk.

누가 헛소리를 해서 패고 싶다거나 누가 헛소리를 하는 것은 아직 덜 처맞아서 그렇다거나 하는 발화를 자기 말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남을 때릴 기회가 생겼을 때 안 놓칠 것 같아서 보이는 족족 피하는데 너무 많다…

대항폭력의 가능성을 부정할 생각은 없는데 보통 “처패고 싶다” 같은 말이 쓰이는 상황을 보면 대개 저항보다는 응징에 가까워 보인단 말이지…

“처맞는/쳐맞는 말”이라는 표현을 볼 때마다 괴롭다… 현대한국어 쓰는 세계가 물리적 폭력에 너무 관대함… 😣 게다가 틀린 말을 “처맞는 말”로 취급하는 것이 받아들여지면 어떤 말이 “처맞는 말”인지를 누가 정하겠나요… 때릴 권력이 있는 자들이 정하지… 노동자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등 약자와 소수자가 하는 말이야말로 “처맞는 말”로 가장 쉽게 합의될 거라고요…

누가 헛소리를 해서 패고 싶다거나 누가 헛소리를 하는 것은 아직 덜 처맞아서 그렇다거나 하는 발화를 자기 말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남을 때릴 기회가 생겼을 때 안 놓칠 것 같아서 보이는 족족 피하는데 너무 많다…

“왕이랑 대비가 공공연히 궁궐 안으로 무당을 부르고 귀신 얘기를 하는데...... 유교가 장난이야?” 👈 “유교 국가” 조선에서 무녀가 왕과 왕비와 대비의 부름을 받아 궁을 드나든 이야기는 실록에도 나오는데❓❔❓❔ > 수연개라고 하는 자가 대궐에 출입한 지가 오래되어서 대체로 대궐 안의 무사에 관한 일을 알 것입니다. 【수연개는 본래 국무(國巫)라고 칭하여 삼전(三殿)에 출입하였다. 왕이 항상 총애하였으므로 비록 여러 무녀들이 함께 끌어대었으나 완전히 석방되었다.】 sillok.history.go.kr/id/wob_10507...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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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ext.org 들어갈 때마다 AI 번역을 보는 것이 괴롭다… 아니 《한서》 〈기〉 안에서도 제목에 일관성이 없자나… 고제를 Emperor Gao로 옮겼다면 혜제는 Emperor Hui로, 문제는 Emperor Wen으로 옮겨야 할 거 아냐…

紀
  1. 高帝紀 Annals of Emperor Gao
  2. 惠帝紀 Annals of Emperor Xiaohui
  3. 高后紀 Annals of Empress Dowager Gao
  4. 文帝紀 Annals of Emperor Wendi
  5. 景帝紀 Jingdi Ji
  6. 武帝紀 Emperor Wu's Annals

전쟁에서 피리는 어색해도 나팔은 그럴듯하죠! 중국에서는 마침 《삼국지》에서부터 나팔이 활약합니다. 공손찬이 역경루에서 원소군에게 포위되었을 때 “원씨의 공격은 귀신과 같고 북 소리와 뿔나팔 소리가 지축을 울린다”라고 했어요.

사해문서@dsscrolls.bsky.social · 3w ago

타악기가 개발되지 않는 바람에 사극에서 전쟁 나갈때 북 대신 단소나 클라리넷을 부는 장면이 나오고 다들 그걸 진지하게 본다면.

📚 온라인 독서모임 「반소의 무리」에서 새로운 멤버를 모집합니다! 📖 고대 중국에 관한 여성 저자나 여성 역자의 책을 읽습니다. 📖 1년에 세 권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진행합니다. 📖 고대 중국에 관심이 있는 비전공자들의 잡담 위주입니다. 2026년 8월부터 《해상 실크로드와 문명의 교류》(강희정 외, 사회평론아카데미, 2019)를 읽을 예정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면 저에게 쪽지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보내주세요!

# 📚 온라인 독서모임 「반소의 무리」 멤버를 모집합니다.

반소(班昭)는 《한서》 저술에 참여한 후한시대 여성 문인입니다.

## 무엇을 하나요?

+ 고대 중국을 다루는 여성 저자나 여성 역자의 책을 선정해서 천천히 읽습니다.
+ 격주 토요일 오후에 디스코드로 모여서 발제와 토론과 잡담을 진행합니다.

## 어떤 성격의 모임인가요?

+ 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장기적으로 지속 중입니다.
+ 현재 구성원 전원이 중국사·중국문학 비전공자입니다. 고대 중국에 대한 관심만 있으시면 됩니다!

## 어떻게 참가할 수 있나요?

+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쪽지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보내주세요!독서모임 「반소의 무리」에서 지금까지 읽은 책 목록:
진한시대 여성사 연구
중국 고대 오국사 연구
동아시아 여성의 기원
동아시아 고대의 여성사상
중국 여성, 신화에서 혁명까지
사대부와 중국 고대 사회
돌, 영원을 기록하다
예의지국
중국여신연구
글 쓰는 여자는 잊히지 않는다
중국 고대 경계와 그 출입
한자로 이해하는 문화인류학
왕조 멸망의 예언가
진붕
초망
동아시아의 희생제의
양한사상사1 상
석각의 사회사
유교와 여성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2
선진철학에서 개인주의의 재구성
동아시아 미의 문화사
양한사상사1 중
양한사상사1 하
환경으로 보는 고대 중국
솥과 불로 찾아가는 중국 부엌의 역사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
중국 사상의 기원

건물에서 가장 구석진 방에서 손톱만한 향목 두 조각 데운다고 한 층 전체에 향기가 퍼지다니 침향은 무서운 것이야…

동중서: 군신·부자·부부의 의리는 모두 음양의 도에서 취한 것이다. 군주는 양이고 신하는 음이다. 아비는 양이고 아들은 음이다. 남편은 양이고 아내는 음이다. 음의 도는 단독으로 행하는 바가 없다. [君臣、父子、夫婦之義,皆取諸陰陽之道。君為陽,臣為陰;父為陽,子為陰;夫為陽,妻為陰。陰道無所獨行。] x.com/hl970226/sta...

(몬덴킨트KR) 道寭 고양잇과 쉬흘라P (@hl970226) on X

간신이라는 건 굉장히 퀴어한 거 같아 남자이면서도 다른 가부장의 권위에 의존해서 권력과 정치적 생명을 얻고 유지하는 거잖아(트친들: 뭔개소리야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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