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야외 상영으로 내일은 이름이 있다 보고 왔다. 예전에는 추워서 옆에 있는 사람한테 담요까지 얻어 덮을 정도였는데 오늘은 가져간 긴팔 잠바도 더워서 벗었다. 야외 상영은 살짝 춥게 봐야 제맛인데! 그래도 이렇게 큰 스크린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영화보고 마지막에 박수까지 치고 나오는 이 기분 너무 좋다. ㅎㅎㅎ
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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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애니, 책 등등의 한줄평은 왓챠에 (https://pedia.watcha.com/ko-KR/users/7gdxdW4ow5GYJ) 맛집, 여행, 공연, 영화, 쇼핑 등등의 긴 후기는 블로그에 (https://blog.naver.com/sesirlis) 그외에 하고 싶은 모든 짧은 이야기들은 블루 스카이에 씁니다.
#부국제 시즌이라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보고 집에 가는 중인데 시청자 미디어 센터 앞에서 귀엽고 웃긴 고양이를 발견했다. 1층 로비, 누워서 쉴 수 있음, 빈백 있음, 눈치 안 줌 입간판 앞에 고양이가 식빵을 굽고 있다. ㅋㅋㅋㅋ
아 오늘 진짜 바쁘고 마감 시간이라고 공지하는데 인간들 나갈 생각도 안 하고 그와중에 누가 책 다 뜯어놨고 너무 피곤했다.
cgv가 예매횟수랑 매수 제한을 하면서 원데이프리패스도 11월 2일부터 하루에 10회에서 5회로 예매 횟수가 제한된다고 한다. 나는 vvip가 된 이후부터 늘 미루다 12월쯤 썼었는데 올해는 왠지 그럴 기분이 들어서 추석연휴에 썼는데 선견지명이 있었구만! ㅋㅋㅋㅋ 사실 원데이 프리패스도 제약이 많아서 암만 이리저리 영화를 짜넣어봐도 10회까지는 예매가 안 됐었고 많이 하면 7회정도 까진 가능했는데 갑자기 훅 줄여버리네. 어차피 되팔램들은 아이디 엄청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의미도 없을꺼 같은데 말이다.
원데이 프리패스로 얻은 오늘의 성과들. 뿌듯하다. ㅋㅋㅋㅋㅋ 아우 근데 목어깨 아픈 상태에서 영화 연달아 보는건 할 짓이 아닌거 같다. 목베개도 챙겨갔고 막상 영화는 암살자들이랑 코난 두편 밖에 안 봤는데도 어깨랑 목이 너무 아프다.
또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서 바지에 날개 달린 개미가 붙었다. 웃긴건 옆자리 여자가 자기한테 붙은걸 카드로 날리는 바람에 내 바지에 붙었다는거다. 아니.. 사람 없는 쪽으로 날려야지. 내가 소리라도 질렀으면 어쩔려고? 오늘 좀 이상한 사람 많이 만났다.
오늘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왠 이상한 아저씨가 저 중간 가드레일을 넘어서 건너왔다. 근데 저 가드레일이 생각보다 튼튼하지 않고 탄력있어서 바닥에 눕는 바람에 그 이상한 아저씨는 그대로 버스 전용 차로에 굴렀다. 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죽을라고 환장했나? 그리고 구르는 바람에 주머니에서 동전이 흘러나와서 동전만 남기고 떠났다.
지난 주 일요일에 나타난 이후로 매일매일 도서관에 와서 경찰을 부르기엔 애매한 진상을 피우던 이용자가 오늘은 안 왔다! 행복 진짜 별거 없구나. 진상 한명이 안 온거 만으로 사람이 이렇게 평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구나.
요즘 식당에서 쓰는 ai 음식 사진이 징그럽다는걸 인터넷에서 보기는 했는데 오늘 실제로 그런 사진을 쓴 홍보 입간판을 봤다. 징그러워!! 순살 치킨이 특히 징그럽다.
부국제 예매를 대차게 망했다. 진심 이때까지 중에 최고로 망했다. 내가 오늘 예매할려고 했던건 야외극장에서 하는 룩백 딱 한편 뿐이었는데 대기번호 13700번 받고 개 오래 기다려서 들어갔더니 매진됐다. 야외극장이 4천석인데! 거기에 내 자리가 없어!! 망했다는걸 인정할 수 없어서 일하면서 짬짬이 계속 취소표를 노렸는데 매번 결제 실패로 예매가 안 됐다. 이 시간이 되서야 드디어 내가 망했다는걸 받아 들일 수 있게 됐다.
엥? 일하는데 어떤 남초등학생이 오레오 줬다. 뭐 딱히 교류가 있었던 애도 아닌데? 주는거예요? 물어보니까 따봉을 날리면서 떠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앉아서 일하는 사람한테 이따위 의자를 줘놓고 허리 쿠션 사달라니까 개인 물품이라고 안 사주네. 야! 난 집에 더 좋은 의자있어! 쿠션 같은거 필요없는 사무용 의자가 있다고!! 12월이면 계약 만룐데 왜 내 돈 주고 회사 의자에서 쓸 쿠션을 사야되는건데!!! 그럼 의자를 새로 사는건 되냐니까 그건 의자가 망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애초에 이따위 의자에 앉아서 8시간을 일하라고 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상도덕이 없는 새끼들 아니야??
영화 파라노만 보고 받은 포스터랑 엽서. 파라노만은 이번 재개봉으로 처음 본건데 예상대로 내 취향이었다. 아가사 너무 불쌍해. ㅠㅠㅠㅠ 그 어린 애한테 무슨 짓이야. 이 나쁜 놈들이. ㅠㅠㅠㅠ 쿠키영상으로 아가사가 엄마랑 만나는 장면이라도 넣어주지 싶다. ㅠㅠㅠㅠㅠㅠ 아이구 우리 아가사. ㅜㅜㅜㅜㅜ
집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불꽃축제 보는 중. 아무 고생 안 하고 집에서 저 멀리 서울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니 최고다. 영국 팀 미국팀 한국팀 이렇게 나눠져 있던데 일단 지금은 미국팀이 더 낫다. 음악 클라이막스랑 불꽃 클라이맥스가 잘 맞다. 영국팀껀 좀 음악이랑 따로 노는 느낌.
4달이 지나서 또 근무지를 바꾸는 바람에 오늘 또 정신이 하나도 없는 하루를 보냈다. 아니 내가 1년밖에 일 안 하는 계약직인데 왜 적응 기간을 세번씩이나 견뎌야 하는건데!! 보통 일하러 가면 3개월은 수습 기간인데 겨우 한명분 일 할만 하면 또 딴데로 보내고 또 딴데로 보내고!! 이러다 또 실수하겠지!!
오늘의 할말 고민 주제: 월요일 오디세이 관람건 1. 롯데시네마 광음. 롯시 포스터가 아가멤논 포스터라 마음에 들고 10시 50분 영화라 포스터도 거의 100퍼 받을 수 있을거 같다. 가격 11000원 2. cgv센텀 아이맥스. 일단 취소 후 재예매를 성공해야함. cgv에서 주는 포스터도 괜찮긴 한데 롯시께 더 마음에 들고 2시 20분 영화인데다 자리가 꽉차서 포스터 못 받을 확률이 높음. 가격 만원 3. 안 본다. 이미 두번 봤는데 세번까지 볼 영화는 아닌거 같음. 거기다 내일 비온다고 함. 지금 기분으로는 3번이 유력하다.
드로스테 저편의 우리들 보고 포스터 받아왔다. 영화가 1시간 10분 밖에 안 하는데 그 안에 액션이랑 로맨스도 넣고 스토리도 깔끔하게 마무리한 수작이다. 같은 감독과 제작진이 만든 2분마다 타임루프 라는 영화가 재밌었어서 그 전신이라고 하는 이 영화도 보고 온건데 이 감독 내 취향이구만? 비슷한 얘기를 하는 영화 두 편을 봤는데도 둘 다 재밌다.
요즘 영화관 광고중에 f열 17번 피부 번들거리는거 뭐야~ 이런 식으로 지적하는 광고가 있는데 기분 나쁘다. 니가 뭔데 남의 피부에 지적질이야. 날도 더운데 번들거릴 수도 있지.
와.. 오늘 근무 힘들었다. 내가 일하는 도서관 천장에서 물이 샜다. 조명에서 떨어지고 창고에서 떨어지고 에어컨에서 떨어지고 난리! 조명 반은 꺼서 어둑어둑한데다가 창고 물건들 다 꺼내놓고 에어컨은 뭐 어쩔 수 없어서 걍 물 떨어지는 채로 썼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ㅋㅋㅋㅋㅋㅋ
오늘 영전 중극장에 오디세이를 예매해놨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나가기 귀찮은 기분이라 그냥 취소할까, 아무래도 영화때문에 알람 울리면 짜증날꺼 같은데... 하면서도 내일 일어나면 기분 바뀔 수도 있으니까 취소를 해도 내일 아침에 하고 다시 자자 했는데 오늘 일어나니까 또 귀신같이 영화 보러 나갈 기분이 들어서 외출 준비 하는 중. 나는 나를 참 모르면서도 잘 아는구나. ㅋㅋㅋ
우리 집 개 개모차가 필요해서 분리형 개모차를 샀는데 위의 집 부분만 오고 바퀴 부분은 배송이 안 된 적이 있었다. 하필 또 해외배송이라 엄청 오래 기다려서 바퀴 달린 개모차로 다시 받았다. 그리고 오늘, 이동형 tv 삼탠바이미를 샀는데 위에 티비만 오고 스탠드가 안 왔다!!! 아 나 무슨 바퀴랑 원수졌나 왜 자꾸 위에 부분만 덜렁 오는거야~~!!
양말 엄지 발가락에 구멍이 나서 비상용으로 회사에 놔둔 양말을 신었는데 이건 발 뒷꿈치에 구멍이 나있네... 멀쩡한 양말이 없는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