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을 통해서 너무 세상이 즐거워졌음 낙관만큼 새벽퇴근도 잦고 성과를 앞두고 인간관계에서도 뻔뻔해져야할 때도 많았는데 그래도 지금 바쁜 건 갈무리 된 이 학부시기에서 이리 속해서 즐거울 수 있다는 게 특혜같음
성우하니까 중국애니 중에 천관사복이라고 있는데 그 성우들이 너무 좋아서 먀얼이라는 중국 라디오 다운받고 막 듣고 심지어 중국어에 페티쉬 생겨서 아주 그냥 읽어주기 기능으로나마 만족감을 채우던 때가 기억이 난다 구리고 오란고교 사교클럽 너무 좋아해서 더빙판 성우분들도 좋아하고 이번에 나온 원룸조교님 애니 성우분들도 좋아
그리고 좀 해방감을 느낄 땐 생소한 예술작품 속에서 잠깐 담겨져서 말려질 때인 거 같음 그땐 오로지 내 생각과 감각이 내 중심에서부터 시작되어 내가 나를 헤아려서 받아들일 기회니까 약간 좀 강약관계 없이 진리를 알게 되는 기분이 듦
개강하면서 슬슬 생존모드가 딱 켜짐 피로와 피로가 아닌 것 이렇게 부담과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뉴어 살게 됨 이렇게ㅠ살다보니 딱히 막 가깝게 지낼 사람이 내겐 부담으로 다가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
갑자기 막 내가 어디서 꼭 인정받지 않고 어쩔 땐 내가 쌩뚱맞은 곳에 갔단 이유로 비난받고 혹은 정말 침해당해서 비난을 감당하는 때가 있더라도 그래도 나는 자기애가 있어버리는 게 최선이라는 감각 때문이고 그리고 이런 꼭 화려하고 긍정적은 환경만이 아니라 긴 기간 부끄러워하고 부족하고 아무도 보상치 못하는 결과가 있더라도 나 너무 이 자체로 잘 살고 있고 이런 평범한 삶을 영위하리라고 희망하게 됨
혹시 다쏘시스템으로 설계하면 어떤 마우스가 좋을지도 고민 되고 내일 우리 애들 사료 사러 팻푸드샵 가야하고
블스 사람들은 자기소개서를 잘 써놔서 어캐 만나고 빠지고 이거 하기도 자유로운 거 같음 신기하고 부담 덜 되고
치이카와 9월에 극장판 나온댔는데 9월 말에 나온다는 거 알면서도 그냥 9월에 꽂혀서 8월부터 내내 기다리는 사람 됨
날이 선선해졌죵 길가에 길고양이들이 횡단보도를 잘 건너다니더라고요 하교길에 두마리가 건넜고 너무너무 놀라고 무서웠어요 ㅋㅋㅎㅋㅎㅋ 근데 귀엽고 운전 조심하세요 블친이들
아빠랑 한 얘기 중에 요즘엔 이기적인 시대로 그렇게 사는 게 맞기도 한 거 같다고 한 적 있음 자기중심적으로 잘 살아가니까 너무 착하게 살지 말라고 하고 그런데 누군 손해보고 살라고 하고 이게 기만인가? 싶으면 저 사람은 알아듣긴 했고 쫄아있던 거였고 그래 그럼 이렇게 해볼래의 연속이고 도저히 처치불가능한 미래가 있고 그럼 막
뭔가 정답을 정해놓고 있는 거보다 정답을 알면서 업데이트해보는 그런 시도들이 참 좋고 최근 플라스틱 서저리와 그런 몸을 그냥 응시하고 생선을 손질하는 걸 응시하고 먹는 걸 응시하고 그저 모두 되어봄에 대해 응시하는 것이 다 생경했고 허툰 것을 허툴지 않게 여겼어야 했는데 지금 보면 그냥 업데이트의 일련들이었고 그게 창작이었다 별 게 아니라
요즘 느끼는 건데 문화차이라는 거 되게 무지막지한 영향이다 방식도 달라지고 접근법도 달라지는데 참 지탱목이 여러 번 필요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