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쥐ᘛ⁐̤ᕐ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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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이사 창천도래 세재계묘 천하대길

히엔이 도마 성에서 요츠유를 베려다 말 때 하는 말이 너무 뭐랄까 아니꼬왔던 건 그가 아무리 인품이 훌륭해도 아랫동네에서 데굴데굴 굴러 온 사람에 대한 이해 하나도 없이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일 듯. 적어도 나라의 후계자로서 당신을 돌보지 못한 건 내 잘못이고 뼈저리게 후회하고 미안하지만, 그럼에도 옳은 길을 가는 사람이 있다<<이런 식으로 말했으면 쫌 더 호감이었을 텐데 흠...

그냥 단순히 죽은 사람의 복제가 영원하다고해서 그사람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기억하는 죽은 사람이야말로 진짜다 < 같은 내용은 좀 뻔하지만 왕위쟁탈전을 겪으면서 사람과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야한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시작해서 "그거" 하기 전에 영원인들의 이야기를 듣기가 된거라고 생각해서 토벌전 마지막 명대사도 "스펜!!!!!!!! 내 말을 들어!!!!!!!!!!" 잖음

아 뻘한데 영혼을 뽑아다가 자원으로 써먹는단 언어도단적 꼬라지를 보고도 다양성의 극치 그 자체인 투랄이다보니 '문화적 차이가 있는거니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야지' 하는게 너무웃겼음

그리고 황금은 어쨌든 왕위쟁탈전 이야기랑 제9세계 이야기를 붙여놔서 대화와 포용에 대한 이야기로 끌어나간것도 좋음... 오히려 삶과 죽음 영원 복제 이야기로만 확장팩이 흘러갔으면 조금은 뻔한 이야기가 됐을지도

황금도 정치적 요소가 정말 짙은 부분이 굴루쟈쟈와 마무크의 관계인데 굴루쟈쟈 본인이 마무크의 적통으로 취급받는 쌍두이면서 동시에 투랄을 통일한 정복군주의 속성을 가졌음에도 본인이 '쌍두의 특별함'을 부정하고 '혈연계승'조차 부정함으로서 마무크를 의도적으로 패싱함

이시카와씨는 반대로 드라마에 집중하고 큰그림엔 다소 소홀하시다보니 결국 아모르겠고기억지워빔 카이로스나 기준을 도무지 알수없는 종말의 짐승화 같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까지 등장시켜야 스토리전개가 되는편이었지...

안경쥐ᘛ⁐̤ᕐᐷ 🎗@icr-mouse.bsky.social · 3mo ago

이시카와는 반대로 드라마부분에선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셨는데 큰 그림을 짜라는 오더가 들어가면 홍련 도마파트라는 흉물이 뽑힘

당근 스토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칠흑과 효월만큼의 긴박함은 떨어질 수 있지만 진짜 황금만큼 순수체급으로 인문학적 감수성이 찐한 확장팩이라는 것 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 아니이이 진짜 고트오브고트라고 내가 말을 못해서... 황금애호마음 솟구치는 중

작품 외적으로 게임이 성공하고 자금 끌어치기가 창천-홍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그래서 칠흑-효월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게임 퀄 떨어지는 부분을 쉴드치자는 기 아니라 덮어놓고 망한 확팩 취급하지 말자는 얘기임...신창홍 빌드업 제대로 못쌓았으면 칠효도 없었음..

하 홍련 양가감정 들음 이유가 잇음 들어보세요 - 몽크 적마 잡퀘 해보면 알라미고만으로 확팩 꽉채울 수 있었음 - 근데? 요츠유 캐디랑 빌드업 좋긴 했음 - 그치만! 알라미고 그렇게 짧게 다루기엔 아까웠음 - 그래도? 도마로 통 확장팩 하나 나올거 생각하면 지금 분량이 나은것 같기도 함! - 하지만! 금발황태자 빌드업에 알라미고가 배경만 깔아준 것 같은게 좀 빡침! - 그렇지만? 아짐대초원 아우라 설정 풀어준건 좋았음! 하...내 마음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