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세상이 내게 품은 악의이자, 함정이었던 것이다. 너는 내 십 년을 무너트리러 왔다. ‘놈이 온 거야. 놈은 내가 가진 전부를 빼앗아 갈 거고, 모든 것을 망칠 거야.’ - 모든 것이 ‘그’를 만난 이후부터였어요. 그는 사실 몰락의 인도자였던 겁니다. 전부 네가… 혼불 5권 | 톨쥬 저
아름다움은 재능이다. 그저 가만히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며, 세월이 흐르면 퇴색된다는 점에서 한정성을 가진다. 영원하지 못하기에 의미가 없다는 지적은 무용하다. 그렇다면 왜 그리도 수많은 사람들이 꺾은 꽃을 잠시라도 곁에 두겠는가. “뭘 그렇게 봐?” 멍하니 보는 사이 눈을 맞춘 이채가 픽 웃으며 물었다. 수겸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헤벌어진 입을 다물었다. “그냥요. 예뻐서.” 인터미션 6권 (완결) | 그루 저
“수겸아.” “…네.” “너는, 내가 처음으로 가져 보는 내 것이라서….” 아, 비겁하기도 하지. 수겸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어쩌면 이렇게도 교묘하고 비열한 말을 잘도 지껄일까. 마치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처럼. “그러니까, 내가 잘 몰라서 실수하더라도 네가…. 나를 좀 봐 줘. 버리지 말고….” 인터미션 6권 (완결) | 그루 저
손이 따듯한 질 나쁜 남자는 없었다. 손이 따듯하면 마음도 따듯한 것이었다. 그것은 정설이었고, 논리였고, 사실이었다. 인투 더 쓰릴(Into the thrill) 1권 | Leefail 저
i’m so obsessed with this story and this cover is screaming PAIN: i love it
짧아진 담배를 볼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 흡입한 남자는 담배를 멀리 떼어 내며 연기를 머금고 있다가 뱉어 냈다. 그 모습은 꼭 그림 같았다. 이방인 1권 | 선명 저
one good thing of this social is probably the fact that no one can make a private account just to talk shit about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