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친구들이랑 카페작업 각할모. 하고 싶은 게 많아 한나절 넘게 같이 작업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 든든하다.. 오른쪽은 추억의 애니 뱃지 자랑하는 친구.
며칠 쉬니 탐라를 못따라 가겠슴다.. 잠깐 들를 때 보이는 글을 마음 눌러야지. 블친 수가 적어서 챙겨보고 싶었는데 무리.. 그냥 가끔 보이는 마리모처럼 지내요.
그림 이야기만 하면 나라는 사람이 빠진 것 같고 사적인 이야기만 하면 나의 큰 부분을 이루는 중요한 일부가 빠진 것 같은 느낌.. 분리하는 게 현명할 텐데 어딘가 아쉽다. 둘 다 통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몇몇 만나고 싶다. 아는 것과 같은 것은 조금 달라서.
어제는 친구들이랑 하는 독서모임에 다녀왔다. 느슨하게 연결된 느낌이 좋네. 작품과 작업이야기 깊게 나눌 수 있는 사람들 소중해.. 모임 마치고 카페 각할모도 했다.
타이어 한 개에 2백이 넘음. 네 개 다 갈고 기름값 계산하면 한 번 참여에 천 만원 넘는 돈에 트랙터 수명 갉아먹고 시간 쓰고 추위에 몇 시간을 운전하고. 시위 참여하는 시민들 모두가 본인 일상과 밥줄과 건강을 소진하며 버티고 있지만 농민들 트랙터 시위는 진짜 사활 걸고 생계수단 올인해서 하는 거임.
아스팔트 주행하면 트랙터 바퀴가 갈리는데 그럼에도 올라오신다는 얘기를 읽고 회사에서 숨죽여서 울고있음 갈리고 닳는 물성과 생계 수단이라는 무게
카페에서 나오니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길가에 보호자랑 같이 걷던 어린이들이 손으로 눈 받고 입 벌려서 눈 받아먹는 거 보고 작게 웃음 터졌다. 느므 귀엽잖어..
오늘은 웹툰특강 듣고 근처 카페와서 외주작업하다가 퇴근. 사인이랑 굿즈도 받아서 기분 좋다. 사인 받을 때 작가님께 너무 잘 들었다고 수줍게 고백도 함. 하고 싶은 거 직접 다 하는 여성작가님.. 너무 멋있어요☺️
동료작가언니랑 몇년만에 만나서 밥먹었다. 스물둘 휴학생 때 그림회사에서 만났는데 둘 다 웹작이 되어서 다시 만난 신기한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