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른자@yolkegg1234.bsky.social · last yr.'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멍청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던 저를 끊임없는 철학적 논쟁의 구덩이 밑바닥에 처박는,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는 매사에 부정적이라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답이 없다는 결론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굳이 따지면 저는 저를 사랑합니다. 근데 좋아하진 않아요. 그러니까 저라는 인격체를 사랑하긴 합니다. 근데 그와 별개로 좀 밥맛입니다. 이 느낌적인 느낌을 아시겠나요? 애초에 저 질문에 대한 답은 보통 부정적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생각을 잘 안 해요. 저는 불행한 소크라테스보다 행복한 뚱이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