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요약 모든걸 핥는 강아지를 펫시팅함 보드게임 페스타를 다녀옴 당바가 해준 밥 먹엇고요 뜨개질을 함 그리고 pc세팅하며 기깔나게 케이블 정리도 했는데 이게 제일 뿌듯하다
누추한 곳에 애착트친이 다녀갓네요 업데이트를 적자면 가장 최신글의 멘헤라짓은 알고보니 콘서타 리바운드 온거였고요 다음 날 아침 정신멀쩡이로 돌아와 전날을 회상하며 머리 북북 긁음
정병계로 쓸 예정은 없었는데요 sns다 끊고 살다가 정말 오갈곳 없어진 소리만 내지르러 오다 보니 걍 그렇게 됨 편하게 팔취하시긔
그냥 그런 사람들한텐 prove myself할 필요도 없고 걍 그러를 그러세요 하고 넘어가면 된다고 내 모든 지식이 말해주지만 말이 쉽지 뇌가 내 뜻대로 움직였으면 정신과 이딴거 안 들락였음
나름 대상 조심스럽게 선별해서 셰어 했다 생각했는데 "엥? 니가?" "그건 다 그런거 아냐?" 란 반응 나오는거 진짜 너무 짜증나고 우울하고 갑갑해서 스트레스 심하게 받음 나도 이렇게까지 내가 스트레스 받을 줄 몰랐음 화나서 일도 반나절 째 손에 안 잡히고 계속 곱씹게 됨 약간 눈물까지 고임
부모님한테는 최근에 병원 다니는 것도 숨기고 있다가 (눈치는 까신 것 같았음) 온갖 부정적인 반응 시뮬레이션 머릿속에서 다 돌린 뒤 '나 adhd래.'라는 말을 어렵고 비장하게 꺼냈는데 오히려 뭔가 깨달은듯한 '...!!' 의 반응이라 기분이 좀... 웃겻다네요... 마치 마지막 퍼즐조각을 끼워맞춘듯한 모친의 표정... 어쨌든 치료는 적극지지 해줘서 고마웠고 오히려 그냥 별거 아닐것 처럼 받아들여줄 줄 알았던 신경다양이 친구들 중 일부의 반응이 "엥?? 니가?" 라서 상처를 약간 받았음
어제 콘서타 처음 먹었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음 맨날 tv 5개 틀어져있던 머리에 tv가 하나 빼고 다 꺼진 느낌... 너무 적막하고 동시에 딱 하나 켜져있는 생각이 너무 크고 선명하게 들려서 어색했음. 이게 제일 생소하고 낯설어서 반나절 정도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internal monologue없이는 생각을 못 한다는 것도 어제 처음 알았다 모든 생각이 언어화 되어 있음. 실행능력은 올라가긴 했는데 솔직히 이게 약빨인지 아니면 진단빨인지 모르겠고요. 확실히 남이 말 할 때 딴 생각 삼천포로 빠지는 건 덜한듯
저는 오늘 오피셜리 고기능 adhd 진단을 받았구여 20년간 얼레벌레 달려있던 불특정 성격장애 태그를 떼고 새 라벨을 부여 받으니 기분이 묘하네여
수면 불안정한건 알고 있었는데 약을 먹다가 안 먹으니 ㅈㄴ 확 와닿게 느껴진다 걍👁👄👁 이러고 4시간째 누워있음 약먹으면 걍 좋던 싫던 강제 기절이었는데 말이에요 이제와서 먹자기엔 아침에 못 깰거 같음 Q. 왜 안 먹었는데요 A. 피곤하길래 약 없어도 잘 수 있을줄 알앗은
근황: html이랑 css를 쪼꿈 배워서 개인홈을 만들었어요 ssd2am.github.io 당분간은 이거 완성하는 재미로 지낼듯? 여기저기 뭐 숨겨놨으니 놀러 오세여
poppy farm 2.0
ssd2am.github.io
방 비우면서 당근에 이거저거 무나하는데 진짜 개빡쳐서 화딱지남 공짜면 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가야 할텐데 꽁이니까 판매재도 꽁으로 보이는지 두시간 세시간씩 늦는건 예사에 읽씹 안읽씹 존나 가지가지함 씨발 진짜 왜 사람들이 분양책임비 포타 100원 이런거 따박따박 다 받는지 알겠음 공짜면 주는 사람을 등신호구로 앎
sns대신 일기를 열심히 쓰구 있어요 요즘은 당근에 물건 올리는 재미로 산다 해포 굿즈나 책 살 친구 없니? 연락 좀 다오...
트위터도 안하고 sns가 걍 재미없어져서 혼자 디톡스하고 살았음요 도파민 역치 개낮아져서 요새 앱테크에서 쫌쫌따리 2원 3원씩 모으는게 삶의 유일한 엔터테인먼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