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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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의견가

밴드 매시브 어택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대체로 록 음악의 성향과 음악가의 바람직한 태도, 당일 매시브 어택이 보여준 영상과 전달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그날 매시브 어택이 가장 많이 이야기 했던 건 광주항쟁과 케이팝, 1990년대 한국의 투쟁이 아니었다. 그건 <시대유감> 한 곡에서만이었고, 영상 대부분은 AI/데이터 기업의 문제와 군수산업, 팔레스타인과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죽음에 대한 고발이었다.

8월에 볼 공연 -코드세시 on Sync Next 26 -소녀소년들 -EXIT ; 출구는 저쪽입니다 뛰세요! -음이온 on Sync Next 26 -바쿠스의 신녀 - 홀스타인 암소 -도도가 낙하한다 -연극 〈그 여자 이야기〉 -역전된 미래 -태양관측 -[여름, 낭독시즌]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 2026 -73집 반 세입자의 마카오 기담 -이하느리 on Sync Next 26 -파도가 밀려올 때 -[공동기획-프랑스희곡 낭독공연] <다리우스 Darius> -[공동기획-퀘벡희곡 낭독공연] <비앙베이앙스 Bienveillance>

왜 어떤 연극은 관객을 고통스럽게 하고서야 끝나는가. 왜 어떤 예술은 세상이 드러내지 않는 사실을 말하고야 마는가. 고통의 원인을 파고 들어가는 시도의 의미. 고통을 보여주는데서 끝나지 않고 고통을 지우고 살아가려는 삶을 보여주는 이유의 깊이. #소녀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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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넥스트 26 코드세시 on Sync Next 26 컨템퍼러리 서커스 창작집단 ‘코드세시’의 서커스 70분. 놀이터에서 어울리는 어린이들의 놀이 같은데, 이오십을 외치며 보여주는 씨어휠과 봉과 줄의 기예는 놀랍다. 놀이처럼 펼쳐지지만 규칙과 경쟁으로 가득한 현대사회의 은유로도 읽게 되는 작품이다. 요즘 가장 흥미로운 공연 시리즈는 싱크 넥스트다. #싱크넥스트 #코드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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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와있는데 올해처럼 이곳에서 아는 사람을 적게 만난 해가 없다. 내가 늙은 탓이겠지. 나이든 이들은 이제 가족이 생겨 주말에 마음 내키는대로 움직이지 못할 뿐 아니라 이 지독한 무더위를 견디기도 어렵겠지. 그래도 페스티벌이 망할 걱정은 없어보인다. 이제 펜타포트에는 그 옛날의 우리 같은 청춘들이 훨씬 많이 모여 쉴새없이 뛰고 소리지르고 노래한다. 모두가 실리카겔의 노래 <NO PAIN>을 따라부르는 지금이 그들의 청춘이었다는 걸 10년 뒤에 비로소 선명하게 기억하지 않을까. 어떤 여름은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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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매시브 어택이 공연할 때 자막으로 던진 질문과 세계의 참상을 보여준 영상은 한국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 평소에 이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 말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참상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AI의 확산에 대해 호의적인 보통의 한국인이 보았을 때도 매시브 어택이 공들여 한국어로 띄운 영상과 자막의 의도가 선명하게 느껴지거나 모호하지만 어떤 울림을 남겼을까. #매시브어택

롯데콘서트홀, 안 가고 싶은 공연장이다. 퇴근길 북적이는 잠실역 인파를 뚫고 롯데타워로 들어와 에스컬레이터 타고 8층까지 갔더니 건너편이라고 구름다리를 건너가란다. 덕분에 매표소까지 가는데만 15분이 걸렸고 나처럼 헤맨 사람들이 많았는지 티켓 받는데도 5분 걸려 공연 시작 시간에도 줄이 남아있더라. 공연 시작 전에 진을 빼게 하더니 공연 끝나고 엘리베이터 타고 1층까지 내려가는데도 10분이나 걸렸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공연장을 이렇게 복잡한 건물 안에 넣어둔 건지. 뮤지컬 팬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다.

예전에도 했던 이야기인데 광주전남의 동부와 서부는 사투리가 상당히 다르다. 세상 사람들은 광주/목포/해남/신안쪽 서부 사투리가 전라도 사투리의 전부인 줄 알지만, 구례와 광양만 해도 서부지역과 억양이 다르고 두 지역의 억양도 서로 다르다. 어머니 고향이 구례가 아니고, 아버지 고향이 광양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텐데, 다행히 광주KBS에서 오래 찍은 ‘남도지오그래피’ 중에 구례편과 광양편이 있으니 확인해보시라 -구례편 youtu.be/1-vhXvFa1iY?... -광양편 youtu.be/OyHseSBVJBI?... #전라도사투리

[남도지오그래피] 내가 떠나면.. 홀로 남을 우리 손녀딸은 어떡해.. 내가 오래 함께해야하는데..😢 | KBS 2014.04.29

YouTube video by KBS 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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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9월 16일~18일 사이 레바논 베이루트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이스라엘군의 비호를 받은 레바논의 팔랑헤 민병대가 팔레스타인 사람을 3,000명이나 학살한다. 당시 베이루트에 있던 작가 장 주네는 샤틸라 캠프 내부를 돌아보고 <샤틸라에서의 4시간>을 썼다. 그린피그의 연극 '진노'는 이 작품을 90분동안 낭송하면서 온몸으로 학살을 재현한다. 배우들이 90분 동안 쉴 새 없이 걷고 뛰고 쓰러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고통스럽다. #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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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성 축구팀 이야기라면 무조건 응원하고 싶지만 탈북민인 주인공 송화의 서사와, 청소년의 성장과, 축구팀의 화합과 도전이라는 각기 다른 층위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주제를 완성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코믹한 연기 덕분에 여러번 웃게 하는 작품. #송화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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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우락은 음악팬 모두에게 사랑받는 페스티벌보다 중장년 관객에게 사랑받는 전통음악 페스티벌이 되기로 한 것일까. 객석을 채우고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응하며 공연을 마무리하는 일이 중요하다면, 이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그 선택을 존중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돌아보면, 이 또한 일회적인 선택에 그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vop.co.kr/A00001696008...

[서정민갑의 수요뮤직] 2026년 여우락 페스티벌, 이것이 최선일까

대중성과 안정감은 얻었지만, 장기 비전과 음악적 도전은 희미했다

vop.co.kr

페미니즘 공부모임은 무려 1168쪽의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고 있습니다. 이 책만 다 읽는 게 아니라, 이 책에서 언급한 작가들의 작품까지 함께 읽는 장거리 달리기 중인데요. 필독서이지만 두께 때문에 엄두가 안날 때는 같이 천천히 읽는 게 최선이죠. 그러니 오실래요? 온라인 모임이라 어디서든 함께 할 수 있어요. -2026년 8월 5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온라인모임 -<다락방의 미친 여자> 중 2부 전체 #다락방의미친여자 #페미니즘 #제인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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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지공장 중간관리자가 이렇게 부유하게 살 수 있을까? 그래도 해고의 위협이 얼마나 인간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이병헌/손예진/박휘순/염혜란의 빼어난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 족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도무지 ‘실재’를 찾기 어려운 작품은 어떤 충격과 공감 혹은 깨달음도 주지 못하는 매끈한 소동극으로 휘발된다. 박찬욱 감독에게 실망할 줄이야. #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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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월>의 연작. <엔드월>에서 산재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가상의 국가에 입국하려다 가로막힌다. 이민국 경찰은 그를 붙잡아두고 가족관계와 수입을 꼬치꼬치 캐묻더니 성 정체성과 성적지향까지 묻는다. 그는 아버지가 반발할 때마다 강제추방 시키겠다고 협박한다. 모욕과 폭력에 가까운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지보다 국가권력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상기하게 하는 연극이다. 권력을 묘사하는 방식이 다소 도식적임에도 독재정권의 강압수사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인상적이게 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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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함께 보았다면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영국의 젊은 국제구호단체 활동가가 실수로 대형사고를 치고 정직하게 대응하지 않아 벌어진 문제를 개인 실존의 차원에서 질문하는 게 예술다운 접근이겠지만, 승진을 꿈꾸고 상급자와 이사회의 결정을 따라가는 활동가라니. 이런 설정은 다소 구태의연한 시민사회단체의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보여준다고 지적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작품의 방향은 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해도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는 단체가 많다는 이야기는 덧붙이고 싶다. #단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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𝐓𝐀𝐋𝐊. 음악은 어떻게 연대가 되는가 지난 6월 20일, 이태원에서 열린 레이빙 ‘팔레스타인을 위한 자긍심, 저항과 소음’을 기획한 DJ와 디자이너와 함께 얘기 나눠요! ∎7.26(일) 오후 4시 ∎전태일기념관 2층 ∎출연: DJ Yves, DJ YESYES, 한우경 | 사회:김보영 ∎신청 docs.google.com/forms/d/e/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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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개정안은 사전검열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실효성이 떨어지고 원칙도 모호해 허점이 많았다”며 “무엇을 유해·혐오 표현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규정부터 다시 마련해야 한다. 지금처럼 기준이 막연한 상태에서 판단을 유통업자에게 맡겨선 안 된다.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현실적으로 타당한 방안을 찾아가는 절차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www.edaily.co.kr/News/Read?ne...

'사전검열 부활' 논란 부른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안, 결국 철회

청소년 유해 음원 유통과 확산을 막겠다며 발의된 음악산업진흥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사전검열 부활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결국 철회됐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문화예술계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보완한 뒤 재추진하겠다...

edaily.co.kr

누구나 다 기본인 듯. 나는 절대 옳고, 어딘가에서 권위 슬쩍 빌려다 내 말이 ‘진리‘라고 우기는 것. 그럴 수도 있는데, 보통의 개인이 아니라 영향력이 있는 (공인 아니고) ‘인플루언서‘라면 많이 위험하고 자중해야 한다. 그냥 나는 나다. 졸작인데, 내가 좋은 걸 어쩌라고. 잘 만들었는데, 나는 지독하게 이 작품이 싫어. 뭐 이런 취향들의 전시로 시끄러운 세상이면 더 좋겠다. 어딘가에서는 객관적으로 분석의 증거를 맞춰가고, 서로 싸우면서 실낱같은 합의를 찾아가고.

취향과 평가는 다르지. 잘 만들고 좋은 작품이지만 취향에 따라 싫어할 수 있고, 졸작에 괴상해도 취향에 맞을 수 있다. 이건 취향입니다, 라고 할 거면 정확하게, 이건 취향인데 나는 이런 게 좋아, 라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이게 걸작이야 어쩌고 마구 분석하고 평가한 후에 그걸 시비거는 이들에게 ‘취향’인데 어쩌라고 투덜대면 곤란하다. 문제는, 취향을 평가와 객관적 판단으로 스스로 착각하는 것.(물론 예술 영역은 객관 자체가 모호하지만.) 내가 좋아하면 이건 걸작이어야 하고, 싫어하면 졸작이어야 한다. 이런 태도가 요즘은 여기저기,

17년차 미학예술 공부모임은 8월에 재출간한 수전 손택의 <해석에 반하여>를 읽습니다. 그리곤 9월부터 자크 랑시에르의 대표작을 읽는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제목은 들어봤는데, 언젠가는 읽어야 할텐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에요. 오세요. 누구든. -2026년 8월 23일 일요일 오후 2시~6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회의실 -<해석에 반하여> #수전손택 #해석에반하여 #세미나 #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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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인문사회 공부모임에서 세번째로 읽을 책은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 이 책 다음에는 <완벽한 피해자>를 읽을 거에요. 국제 뉴스에 꾸준히 소식이 올라오고, 계속 죽음의 소식이 들려오는 팔레스타인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제대로 이야기하고 연대할 수 있겠지요. 오세요. 누구든. -2026년 8월 30일 일요일 오후 2시~6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회의실 -<당신은 하마스를 모른다> #당신은하마스를모른다 #공부모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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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셋째주 추천음악 1. Melissa Aldana <Las Rosas No Hablan (Feat. Cecile McLorin Salvant)> 2. 소주컴포저 <부재의 현존 사랑의 현상> 3. 임용주, 노디 <바리케이트> 4. 어노잉박스 <GET HIGH> 5. 긴조, 쏠 <Different Hearts> 6. 서현정 <I'm sort of> 7. 유라 <행복은 도피여야 해> 8. 유라 <Rawww> 9. 지바노프 <추억이란 이름> soundok.music/bandobyul/10... #추천음악 #음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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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에는 몇 편의 괴작이 있다. 걸작인 동시에 괴작인 작품. 옛 시네필은 다 보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다보니 젊은 세대는 잘 모르는 옛 영화가 되어버린 작품들.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길. 그리고 당신이 생각하는 괴작&걸작을 추천해주시길. -하녀(1960) -지구를 지켜라! -미쓰 홍당무 -구타유발자들 -삼거리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