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전라도)

@hanryang.bsky.social

몇 천의 팔로잉 목록에 제가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남성입니다. h4nryang.wordpress.com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의 재범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위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란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긴축을 욕하는 책에서였던 것 같은데. 다큐 "죄와 병: 사라진 사람들" 보다가. "취사나 가사 등의 생활능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재범률이 낮다(...)"

손으로 만질 수 있고 잘 쓸 수 있는 잘 만들어진 물건에 대한 욕심이랄까. 그런 게 생긴다(가방 얘기임 -_-). AI 시대에 점점 더 뒤쳐저서 더 이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프로그래밍도 좀 봐야 하나. 근데 목적을 모르겠는걸. 한글 프로그램을 만든다? 있는 거 쓰면 되는데. 백내장 생긴 혈육놈은 하고 싶은 게 있으니 잘 써먹긴 하더라만.

구글북이 나왔구나. 뉴스거리도 아니지만 -_-... 크롬북이 왜 이렇게 비싼가 했네. 여튼 서피스 프로11 스냅 플러스 버전 쓰는 사람으로서 업무용으로는 그냥저냥 쓸만 한 것 같음. 배터리 성능도 괜찮고. 호환성 타는 프로그램 쓰는 사람들이야 못 쓰겠지만...

문득 얼마 전에 읽었던 견생 말기를 함께 지나던 주인이 개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며 난리가 난 글에서. 모르고 데려왔냐던 그 댓글이 생각난다. 그럼 모르고 데려왔지. 시건방진 것들. 그럼 뭘 알아 네놈들이.

생각난 김에. 나는 아버지의 부재가 슬프지 않다. 그의 삶 자체를 연민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안타깝지. 자식이 이런 생각 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아유 뭐 약속 잡을 때마다 밥 고르는 거 너무 스트레스... 평소에 먹고 싶은 거 생각하며 살지 않는다고... 뭐 먹고 싶냐니 안 먹고 싶어 -_- 안 얻어먹고 안 고르고 말지 정말... 으어

젠틀리머 베개 그동안 잘 썼는데 ㅋㅋㅋ 수명이 다했는지 터졌다. 머리를 댔는데 쉬익 바람 빠지는 소리가 -_- 원래 이런걸까? 생각보다는 안 튼튼하네. 베개유목민 다음엔 뭐로 넘어가야 하나... 니토리 베개들 좋아보였는데. 하나 사볼까.

알바로 피에리 공연 엄청 좋았다는 얘기가 많네. 가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이미 다 지나간 것을... 여튼 마지막 내한 공연이었을 텐데 재밌게 놀다 가셨음 좋겠네.

뭐랄까 오래된 의문이 있었는데, 대충 해결된 것 같다. 다름은 아니고 -_- 나는 해외여행을 단 한 번 떠밀려가듯 다녀온 일밖에 없기 때문에. 일본 호텔에서 묵었는데, 다음날 아침 거리로 도시락을 미리 샀었다. 하도 일본 편의점 도시락이 괜찮다 해서. 아침에 데우려고 봤더니 방에 전자렌지가 없었던 것. 로비에 가서 이것 좀 데워달라 했더니 이놈이 그냥 래핑된 비닐 채로 돌리는 것. 그래서 아니 일본놈들은 원래 이렇게 야만적(?)인가? 아님 원래 이렇게 돌려도 되는 것인가? 어쨌든 그 도시락은 안 먹었기 때문에.

괜찮은 여행 가방을 하나 산 이후로 이쪽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백 하나로 여행하기 카테고리에는 기이한 면이 있다. 무조건 비행기를 탄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물론 땅덩이 넓이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나 싶을 때가 있지만 유럽 같은 곳은? 여튼 간에 기내 수하물 중에서도 의자 밑에 넣어둘 수 있는 사이즈에 아주 집착한다. 그럼 남성 상체에는 대체로 짧은 가방이 되고, 힙벨트는 그다지 의미 없어짐. 그런데 여성에게는 아니거든 -_- 그리고 나는 국내만 다니고 뚜벅이라 힙벨트 없으면 못다님. 여튼 백인비행기남성 키워드가 지배하는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