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에엥

@jlfl1105az.bsky.social

헬루바전용계정 아님 헛소리 많음

그중에서도 페넬로페가 속아넘어가는 게 제1목표였을 텐데 다른 아카이아군 아내들 다 속는 와중에 끝까지 안 속아서 또 배아파했을 것도 같고요ㅋㅋㅋㅋ 그래도 안티클레이아 속이기는 성공했으니 반쯤은 이뤘으려나요..😭

나우플리오스 2세 좋은이유 노예상이라는 비도덕적인 직업을 가졌지만 누구랑은 다르게 아들내미(팔라메데스) 아끼고, 클리메네 두고 바람도 안 피는 의외로 가정적인 남자라서 아트레우스랑 아에로페는 배드엔딩인데 나우플리오스 2세랑 클리메네는 부부금슬 좋아서 별다른 잡음도 없었을 거 같음 당신을 아트레우스 아이기스토스 펠리아스에 이은 그로신의 숨은 침수벤츠공으로 인정합니다~

765@drawandwrite765.bsky.social · 2mo ago

다이달리온과 나우플리오스 2세

클리타임네스트라가 카산드라를 죽인 행위는 수직폭력이면서도 수평폭력이라고 생각함 왕비가 외국인 노예를 죽인 사건이니까 수직폭력이 맞음. 그치만 둘 다 아가멤논에 의한 피해자인 건 같으니까 수평폭력으로도 볼 수 있지.. 죽일거면 아가멤논만 죽이지 왜 또다른 피해자에 불과한 카산드라를 죽이고 모욕한 걸까 살인멸구를 위해서라고 하기엔 아닌 듯함. 아이스퀼로스 아가멤논에선 자기 살인행위를 다 밝혔으니까

나는 ㅌㅐㅇㅕㄴ INVU 노래 진짜 좋아함 그래서 뮤비도 엄청 돌려보고 뮤비해석 영상도 봤는데 영상에서 아르테미스와 오리온 오마주라고 함 근데 INVU 노래가 내가 나를 잃을수록 너는 빛나서 질투난다는 내용인데.. 가사를 곱씹을수록 메넬라오스와 헬레네도 생각났음 헬레네가 (안 좋은 의미로) 명성을 떨칠수록, 미모가 빛날수록 메넬라오스는 전쟁터에서 구르고 상처받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레네를 포기할 수 없다 이거 완전 메넬라오스 아님?

저 당시엔 왕이 첩을 들이는 건 합법이라 저시대 기준으로 태클걸릴 일은 아니긴 해 단지 앞뒤가 안 맞는게 모순적일뿐 그래서 난 메넬라오스가 술먹고 충동적으로 헬레네 닮은 여자들이랑 동침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아이기스토스는 메넬라오스를 ㅈㄴ 만만하게 봤을거같음 왜 만만하게 봤냐면 메넬라오스가 아트레우스한테 갈굼당하는 걸 지겹도록 봐왔고ㅋㅋㅋ 메넬라오스 본성도 그 가문 사람치곤 물렁한 성격이니까 나중에 메넬라오스가 헬레네 두고 맞바람 폈단 소식 알았으면 "ㅋㅋㅋㅋ 형님 세기의 애처가인 척 하더니 측실을 들이셨어요? 참 모순적이네ㅋㅋㅋ 애처가 행세 작작 하십쇼~ㅋㅋㅋ" 이러면서 비꼴듯

끼에엥@jlfl1105az.bsky.social · 3mo ago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지만 메넬라오스가 구혼자들 중 유독 헬레네 앞에서 쩔쩔맨 건.. 있는 그대로의 헬레네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긴장한 것도 있겠지만(파리스의 선택에서도 이렇게 나왔었는데), 자신감이랑 자존감이 좀 낮은 성격이라서 그랬을 것 같음. 솔직히 아트레우스 행실 보면 자신을 닮은 아가멤논만 편애해서 아가멤논 인성 망쳤고, 아에로페 닮은 메넬라오스는 차별해서 애 기를 죽였을 것 같음. 메넬라오스가 자신감이 생긴 이후는 헬레네와의 만남을 통해 자존감이 상승해서인게 아닐까? 하는 뇌피셜.

새삼 느끼는 거지만.... 한국인들이 유독 트로이 사람들에게 동정적인건 우리도 비슷한 역사를 겪어서 더 그런듯 카산드라와 헬레노스의 결말도 그렇고. 매국노인 헬레노스는 죽을 때까지 호의호식했지만 카산드라는 미친X 취급받아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대가가 아가멤논 첩으로 전락하고 클리타임네스트라에게 살해당한 결말이라니.... 애국은 어려운데 매국은 쉬운 현실이 씁쓸하다

아가멤논 대단한점 사고친게 너무 많아서 다른 혐성들을 선녀로 보이게 함 아트레우스 ➡️ 딸뻘 여자한테 눈독 들인건 맞는데 불륜이나 성범죄 전과는 없음 아이기스토스 ➡️ 얜 적어도 클리타임네스트라 두고 바람핀 적도 없고 성범죄자는 더더욱 아님 아킬레우스, 네오프톨레모스 ➡️ 적어도 지 자식은 안 죽였음 카스토르, 폴리데우케스 ➡️ 얘네도 납치혼한건 맞는데 적어도 아내두고 바람핀 적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