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충덕

@nicehide.bsky.social

주술사 (438번째 한국인 since 2023-04-20 22:22) https://linktr.ee/nicehide

3일 동안 죽어라고 체육관 갔는데 주말 동안 쉬면서 빠진 살 다시 찜. 미친 것 같다 진짜. 요즘 간식도 안먹고 식사들도 시원찮았던 것 같은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분이다. 세포 속에 엽록체 같은게 생겼나. 여하튼 짜증나서 오늘밤엔 빵 하나 먹을라고 멜론크림빵 샀음. 타락

관장님한테 이거 사달라고 할까. 거대 쌀보리 게임 기계. 나보고 안에 들어가서 흔들라고 할라나. 안그래도 어제 나한테 와서 혹시 아침에 나올 생각 없냐길래 왜 그러시냐 했더니 아침에 나오는 여성회원들 스파링 상대 없다고 인간 샌드백 구하는 중이던데.

새벽부터 일해서 3시에 마쳤는데 4시에 회의가 있다. 먹고 사는게 쉽지 않지. 그래도 내가 굴하나봐라. 4시까지 쉴거임. ㅎㅎ

예전에 어떤 한남충이 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여성에게 “님은 얼굴도 예쁘시고 몸매도 좋으시고 학벌도 좋으신데 왜 페미같은거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라고 써놓은 걸 본 순간 한남충들에게 페미니스트가 어떤 이미지인지 단박에 깨닫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 중 건강 챙기는 사람들은 생물농축 걱정해서 최상위 포식자는 안먹는다던가 하는 사람도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다들 정말 각양각색의 삶으로 갈라지는 것 같다. 누군가는 벌써 자식이 성인이고 누군가는 본인이 아직도 애새끼고. (내 이야기)

나도 유튜브 패턴이 좀 있는 것 같다. 한창 다른거 보다가도 어느덧 블랙헤드나 물고기 손질하는 영상으로 되돌아 온다.

블랙헤드 영상 보다보면 너무나 대단해서 저러다 콧구멍 세개 되는거 아닌가 걱정되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도 있다.

못/이이언 노래 들으면서 우울의 바다에 침잠해도 금방 다시 솟아올라올 수 있었던 시절의 기억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

맨날 불만만 많고 남 헐뜯을거 없나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다니는 사람들이 나이 먹는다고 딱히 인자한 노인이 될 것 같지는 않지. 오히려 더 심해질지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