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혜 dahyeh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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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손>에서 계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 홈드라마가 홈드라마 이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은 그 인상적인 롱숏들이었고 거기서 느껴지는 것들이 중요한 흐름이었던 것이다 여름이었다 가을이었는데 겨울이 와버림 계절은 의미를 두고 흐르지 않지만 인간은 의미를 생각해낸다

글래디에이터2 나도 봤는데 2가 필요한 영화는 아니었겠으나 ㅎㅎㅎ 어쨌든 볼거리는 많았다 의미를 추구한 모두가 조져지기는 했지만 볼거리는 많았다... 메스칼과 파스칼이 붙은 싸움이 그렇게 끝날 수밖에 없는 것도 너무 당연한 거긴 한데 이제 그 슬픔 같은 것이 끌어올려지지는 않았지만... 초반 전투신이 제일 좋았어 그 이후는 기대 이상의 것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 <장손> 감독님, 미술감독님 GV 있었는데 영화 속 집은 원래 있던 물건들을 적절히 덜어내는 게 관건이었다고 한다. 거실의 책도 원래 있던 거라고 한다. 집 너무 딱맞게 찾으신. 여름 가을 겨울을 담아내는 건 너무 중요한 문제였다고. 이야기를 뛰어넘는 의미를 불어넣는 이미지의 힘.

<서브스턴스> 할 말이 많은데 일하러 가기 전에 한마디만 하고 가면 누가 이 이야기로부터 자유롭겠는가? 젊은 나와 늙은 나는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지 않을 것이며 서로를 원망하거나 질투할 것이다. 이 모든 걸 받아들이고 사는 건 우리가 하루씩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게 점진적이니까.

오늘 언리밋 다녀왔고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해외 부스들이 늘어서 보는 재미가 더해진 것 같다. 그리고 작년만 해도 해외부스 중에서 현금결제만 되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올해는 입금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진 듯.

"이 서로 다른 세 개의 카메라의 위치야말로, 존 포드 특유의 필치다. 이 거리와 앵글이 하나라도 어긋아면 전부가 붕괴된다고 하는 다급한 숨 막힘을 느끼게 하는 일 없이, 더구나, 그것 외에 없다고 하는 적확함으로 카메라를 가까이 대고, 혹은 끌어당겨 보이는 포드에게는, 거의 육체화되기라도 한듯한 거리 감각이 갖춰져 있다. 보는 이에게서 언어라는 것을 빼앗아 버리는 건 실로 그 감각인 것이다." 하스미 시게히코의 <존 포드론> 보는데 진짜 어쩜 글을 이렇게 쓰지

결혼사기꾼이 유명인 상대로 사기치다 걸린 일은 며칠때 포털뉴스의 최상단이자 주요 언론들의 준헤드라인급 대우를 받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수십 수백명들의 피해자가 나오는 전세사기는 단산 취급되며 헤드라인은 커녕 포털 하단에도 잘 안보인다.

여러분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책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의 일본어판이 쇼분샤에서 출간됩니다. 11월 20일 발매입니다. 嬉しいご報告です!『魔法少女はなぜ世界を救えなかったのか?』が11/20に発売されます。表紙すごくかわいい🥹 晶文社の皆さん、まこと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www.shobunsha.co.jp?p=7878

魔法少女はなぜ世界を救えなかったのか?

ペク・ソルフィ、ホン・スミン 著 渡辺麻土香 訳 四六判並製 192頁 定価:1,980円(本体1,800円) 978-4-7949-7394-8 C0036〔2023年11月20日発売予定〕 少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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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시선집 <빛 속에서 이룰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많았던가>를 보고 있다. 시인들이 2편씩 허수경 시인의 시를 골라서 간단히 추천의 말이랄까 여튼 관련한 짧은 글을 싣고 허수경 시인의 시를 소개한다. 시인이 기억되는 정말 멋진 방법이다. 너무 아름다운 책이다. aladin.kr/p/E4TqP

다이애나 개벌든이 쓴 <아이 기브 유 마이 바디- 독자를 사로잡는 섹스 신 쓰기>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카페에서 보고 구입을 했는데, 다이애나 개벌든이 써서 안 살 수가 없었다... 한국 여성향 19금 경향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움되는 부분이 꽤 있음 aladin.kr/p/r4cwN

그런데 오늘 꽤 좋은 하루였다. 오전 일정도 그렇고 낮의 회의도 저녁 일정도. 요즘에는 일하기 전에 긴장도가 높아질 때가 많은데 그래도 오늘도 무탈히 마친 것 같아 다행이다...

목요일에 마감을 마치고 나서 금요일에 일을 하고 나면 먹는 거 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런데 먹었기 때문에 누울 수가 없음... 마감인간은 슬프다

<내일을 위한 내 일> 이라는 청소년 진로 테마의 인터뷰집을 2021년에 출간했다. 미래의 동료들을 위한 책, 이라는 마음으로,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만나 각 분야의 일을 어떻게 찾았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다루는 책이다. 좋은 책이고 좋은 제목이라 사랑받았다는 사실에 고마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연휴 기간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