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트레드밀 렌탈 갱신일이잖아? 반년이 금방 지나가네..; 겨울만큼 알차게 잘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대신 가족이 식후 10분 혈당 낮추기 용도로 꾸준히 잘 사용해줘서 아깝진 않다. 이제 밤 길어지고 추워지면 로드런 하기 어려워지니까 나도 이용 빈도가 늘어날테지. 이럴꺼면 아예 새 걸로 살 껄 그랬나 싶긴 하지만 뭐 크게 성능 차이 없고 유지/보수/수거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에서 렌탈도 나름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
올해 무화과 맛있대서 기대했는데 하나로마트에서 첫 개시한 건 영 맹탕이라 초큼 실망스럽다. 탐라 훑어보니까 마트에 들어가는 건 당도가 낮고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가 보네. 지난 겨울에 처음으로 주문해본 블스 계정의 감귤이 굉장히 맛있었기 때문에 거부감이 략간 줄었긴하지만 나나 엄마나 신선 식품을 온라인 택배 거래하는 걸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고민스럽다. 역시 목포에 무화과 사냥을 다녀와야만..!
정리정돈 도와주는 유튭 영상 보는데 사용한 텀블러와 테이크아웃컵과 배달 음식 용기 등등으로 식탁과 개수대가 넘쳐흐르다못해 바닥까지 발 디딜 틈이 없는 집이 나왔고 대체 어떻게 저지경이 되도록 설거지를 하지 않고 방치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저기서 생활을 진짜 어떻게 했지 싶었는데 유튜버 앉을 자리 마련해주겠다고 쓰레기를 옆으로 쓱 밀어내는데서 뭔가... 벽을 느낌.
테이블과 파라솔 위치를 재정비한 덕분에 비와 햇빛 피하기 용이하고 데크에도 공간이 꽤 넉넉해졌다. 내 쬐끄만 쉘터 정도는 충분히 올릴 수 있을 듯. 해서 오랜만에 캠핑 짐 꺼내어 점검 겸 간단 집캠을 즐겨본다. 비 소리 들으며 커피 마시니까 좋네영. 더운 날 미리 수고하길 잘했군!
유튭에서 시스템 경보를 가장해서 어플을 깔게 만드는 수법을 보고 혹시나 하고 부모님 폰을 점검해보니, 아빠가 본인도 모르는 '쇼핑레터' 라는 유료서비스에 가입해 있던 것. 가입 경로 확인 하려면 전화로 상담원 연결 하라길래 그냥 skt 어플에서 해지했는데 검색해보니까 홈쇼핑 등등에서 휴대폰번호로 쉽게 로그인 하는 자체 옵션처럼 만들어서 인증시킨 다음 가입 유도하는 수법 같다. 옆에 작게 써있는 (유료/광고)라는 글자를 확인 안 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지만 홈쇼핑 측도 저렇게 광고를 배치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배달 및포장이 어려운 시골 특성상 밀키트를 꽤 여러 종류 사보는데 목란 짜장면은 면발 탱탱하고 고기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어중간한 중국집의 불어터진 배달 짜장면 보다 오히려 더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필수로 쟁여둔다. 짜파게티류가 아닌 리얼 짜장 카테고리에서 (할인 적용)2인 8천원대라니 정말 혜자롭다. 짬뽕도 얼큰하고 내용물 실해서 괜찮긴한데 조금만 차 타고 나가면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짬뽕 전문점이 있어서 우선 순위에서 략간 떨어지는 편. 밀키트라면 임태훈 쉐프 짬뽕이 좀 더 묵직해서 내 취향에 가깝다.
옛날 동네 털친구 주인분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가끔 폰 관련해서 도와드렸는데 어느날 어플 정리를 해드리다보니 pdf리더 어플이 엄청 많이 깔려있더라. 그래서 이거 다 쓰시는거냐 여쭤보니까 pdf가 뭐냐고 되물으시길래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런 중요 알림을 가장한 광고 때문이었나 봄. 우리집은 엄마가 당뇨 관련 검색을 많이 해서 그런지 무슨 말도 안 되는 ai로 만든 가짜 의사 나오는 광고들이 떠서 매번 재교육(..)하고 있는데 유튭은 진짜 이런 광고 검수도 안 하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쓰는 어플 중 최고 유해한 듯.
부모님 유튜브 앱에 이런 광고가 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진짜 악질인데 be evil이라 밖에 생각 안드는
김치냉장고를 술장고로 쓰는데 구석에서 요런 걸 발굴했다. 누가 준 거라는데 정확한 출처를 몰라서 방치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나버렸나보다. 구글 렌즈로 사진 찍어 검색하면 마오타이라고 나오지만 일단 그 가격대를 이렇게 출처 모르게 조용히 선물로 받았을리가 없고 무엇보다 한자가 달라서 아닌 거 같다. 대체 얘 정체가 뭔지 모르겠네. 어쨌든 술장고에서 퇴출.
술 마시고 애교든 뭐든 엉겨붙어서 진상 부리는 거 안 좋아하는데 아니 이런 아이린씨 진짜 너무 귀엽잖아..?! 미인의 파괴력에 대해 깊생하게 된다.
유튜버 향아치님이 네이버 해피빈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을 한다고 합니다. 영상 보는 걸로 한국전력공사에서 기부금을 "삥 뜯어" 갈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참여해 주세요. m.happybean.naver.com/campaign/202... www.youtube.com/post/Ugkx7W6...
캠페인 참여 홈 :: 해피빈
일상 속 작은 관심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 네이버 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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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달릴 때 아무 것도 안 듣는다. 한동안 지겨워서 팟캐 듣거나 tts로 리디 읽었는데 적당히 페이스 올라오면서 부터는 그냥 내 발소리 숨소리에 집중하는 게 머리 비우기 좋아서 맨 몸으로 나가는 편.
카스 올제로 사봤는데 맛이 진한 음식에 곁들일 때는 생각보다 (씁쓸한 맛으로 맵단짠을 눌러주고 탄산으로 기름진 느끼함을 해소시키는)맥주 역할을 잘 하는데 단독으로는 아무래도 티가 나다보니 운동 다녀와서 시원하게 한 캔 까서 마셨을 때의 쾌감은 충족이 안 된다. 아쉽ㅠ 그래도 반주로는 나름 괜찮아서 나 보다는 오히려 가족들이 꾸준히 소비하는 중. 음. 재구매 해 둘까.
더위가 상당히 가신 덕분에 야외 테이블과 파라솔 위치를 좀 새롭게 바꿔봤다. 사실 이렇게까지 번거로울 줄 알았다면 시작하지 않았을텐데 내 생각이 좀 짧았............ 여튼 문제가 략간 있긴 했으나 어쨌든 해결을 했고 좀 더 넓고 쾌적한 공간과 그늘을 확보할 수 있어서 힘 쓴 보람이 있었슴미다. 쬐깐한 남의 집 빌려 살 때는 잘 몰랐는데 나 의외로 집 정리하고 꾸미는 거 좋아하더라. 특히 최적의 (집안일)동선을 깔끔하게 구현해냈을 때 완전 도파민 터짐.
동네 카페 사장님께서 진하고 고소한 라떼의 비결이 적당량의 생크림을 섞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맛이 너무나 그립다. 큽, 이제 내 입맛이 완전 사장님 스타일에 길들여져서 다른 집 라떼를 마시면 뭔가 허전하고 만족이 안 되는데 어떡하지...... 폴바셋은 대체로 훌륭하지만 오늘은 진짜 뭔가 아쉽다ㅠ
전에 구트에서 배송인지 수리인지 여하튼 방문 서비스 하러 오신 기사님께 차가운 생수 챙겨드렸다고 남미새 감성 어쩌고 하며 불링이 있었는데 아무리 내가 내 돈 내고 정당한 서비스를 받는 거라 해도 이 날씨에 사람이 땀 뻘뻘 흘리고 있으면 뭐라도 대접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인터넷 안 되서 고치러 오신 케이티 기사님이 광케이블(?) 깨진 거 찾는다고 몇 번이나 사다리 오르내리며 수고하시는 동안 나는 그냥 시원한 집 안에서 나몰라라 앉아 있어야 했겠냐고. 어휴, 모르겠다. 혹시나 싶어 사둔 테이크아웃 컵에 시원한 아아 내려서 챙겨드림.
맞다. 한동안 방탕하게 불량한 식사를 마음껏 즐겼는데 오늘 아침 이제 속이 부대끼니까(..) 앞으론 맵단짠 말고 슴슴담백아삭한 것들을 먹어야겠다는 계시가 내려왔다. 마침 입추 매직으로 더위가 한풀 꺾이기 시작했으니 아침 운동도 다시 잘 해봅시다. 그러려면 일단 얼른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어제 낮에는 여전히 찜통 더위였는데 비 오고 온도 뚝 떨어진 거 진짜 신기하다. 덕분에 밤에는 선풍기 조차 켜지 않고 잘 잤고 지금 이 시간까지도 에어컨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진짜 인간의 과학 기술 따위.. 싶어지는 것.
진짜 30분 될까말까한 소나기 후에 기온 이렇게 되는거 보니 인간이 아무리 기술 어쩌고 날고기어봐야 자연 앞에 개허접이구나 싶고(?) 착하게 살아야한다 싶고..
팥빙수가 먹고 싶은데 나가기는 싫어서 얼린 고단백두유에 서울마님 빙수팥과 창억 찹쌀떡을 조립해보았다.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데 찹쌀떡 보다 인절미가 더 나았을 것 같고요. 무슨 생각이었는지 갑자기 초코초코로 드리프트해서 콩가루 대신 플라이밀 리얼초코를 얹은 건 좀 많이 실패였음. 어 근데 이거 쓰다보니 난 그냥 설빙 인절미 빙수가 먹고 싶었던 거구나.....!
오늘의 #집밥 남은 떡볶이 양이 좀 애매해서 납작당면과 수육까지 죄다 털어버렸다. 수육 체급으로 맛없없 조합이긴 했지만 기대 보다 훨씬 맛있어서 행복한 기분. 가족과 같이 사는 게 좋긴 하지만 가끔 아무도 없이 조용한 집에서 혼자 이렇게 불량한 식사를 하는 시간이 넘나 소중하다.
이 더위에 세탁실 정리 내가 해냄! 홈던트에서 1200×400×1350의 3단 선반을 구입해 넣었고요. 무게 있는 것들을 올려야 해서 가로 800으로 두 개 연결하려다 공간을 너무 꽉 채우면 답답할 것 같길래 그냥 가로 1200짜리 1개로 했고 혹시 몰라 보강대 두 개 추가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슴미다. 단차가 좀 있어서 조절좌로 수평 맞추는 게 번거로웠을 뿐 조립 자체는 그냥 손으로 꾹 눌러 끼우면 되는거라 금방 끝냈는데 엄마 허락 하에 묵은 살림살이 선별해 버리는 게 좀 빡셌다. 어쨌든 세탁실이 이렇게 깔끔해지다니 넘나 만족!
수도권이 더웠나보네. 여기는 며칠 전 까진 열대야 때문에 에어컨 24시간 상시 가동이었지만 어제는 오후 5시엔 30도가 넘었어도 해 지니까 바로 식어서 밤 동안 선풍기 없이 시원했다. 아침 7시까지는 햇살도 뜨겁지 않아서 이제 슬슬 아침 운동 개시해도 되겠다 싶던. 물론 낮에는 여전히 오븐 속처럼 덥긴 한데 그래도 뭔가 기세가 한풀 꺾인 느낌이라 절기라는 게 진짜 귀신같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어제 오늘 플로우에 나 같은 사람은 굳이 서울 안 살아도 될 텐데 ... 라는 멘션들 보여서 말씀드립니당 저도 딱 그 생각 하나로 14년 전에 제주 온 사람이고요 지금까진 후회 없음! 입니다 그런데...아무래도 일자리 자체가 적고 괜찮은 일자린 더 적고 당연히 인맥 없는 외지인이 뚫기 힘들고요 글고 의료 서비스 정기적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분들은 힘드실 것...일례로 류마티스관절염 전문 병원도 한 군데 밖에 없어여... 결국 지방 살리기 묘수는 딴 거 없음 일자리 만들고 공공의료 갖추고 참 쉽죠잉
얼마 전에 상당히 끔찍한 말을 들었는데…… AI 일러스트를 그림알못 미적감각알못인 사장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사람이 그리면 주제부분만 잘 그리고 배경은 날리는데 AI는 촘촘꼼꼼하게 화면을 다 채우기 때문“이란다. 그니까 이 똥눈들이, ‘포커싱’이라든가 점•선•면의 배치라든가 주제를 돋보이게 하게 위한 의도적 층차두기 명도•채도의 차이두기 등을 전혀 이해 못하고 ”귀찮아서 게으름 부려서“ 배경을 대충 칠해온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거. 그걸 돈 아깝다고 생각한다는 거. 돈 줬으면 화폭을 꽉꽉 채워 받아야 뽕 뽑았다고 착각한대.
가족 저혈당 방지용으로 소포장 간식들을 챙겨두는데 샘트리 맛병아리콩이 맛있다길래 쿠폰 사용 금액 맞출 겸 구입해봤다. 파근하게 삶은 병아리콩에 자일리톨로 달짝한 맛을 더했을 뿐이라 원물 느낌의 건강한 간식으로 먹기 괜찮더라. 식물성 단백질로 광고하는 기대값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막 높진 않지만 콩 자체가 원래 그렇지 뭐. 어쨌든 맛있고 소포장의 장점이 크기 때문에 요건 충분히 재구매 각.
너무 더워서 집밥 의지를 잃고 시원한 막국수 먹으러 나왔다.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음식맛 나름 괜찮고 매장 내부가 넓고 시원하며 서비스도 깔끔해서 종종 들리는 동네 가게. 여기 어탕정식도 색달라서 먹을만한데 오늘 날씨엔 요게 딱이었다.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하나 챙겨 드니 아휴 조금은 살만해진듯. 맞다. 이제 맛집 찾아 멀리까지 원정가서 몇 시간 씩 웨이팅해가며 먹기엔 체력은 낡았고 입맛도 시들하다. 그저 동네 가게들이 그 자리에서 변치 않고 오래오래 장사해주시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