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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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돌

오늘은 더 더운 것 같다. 해가 져도 땅이 뜨겁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조금 돌아서 집으로 걸어오는데 땀이 뚝뚝 떨어진다. 논길 지나는 길에 마주친 산책 나온 강아지와 반려인도 기력 없이 슬렁슬렁 걸어간다. 보통 반려인이 큰 댕댕이에게 질질 끌려다니며 뛰던데, 이런 날은 타협을 본 모양이다. 걸어오는 길가에 낮달맞이꽃은 더운 바람에도 팔랑대고, 돌배나무엔 돌배가 알차게 여물었다. 돌배로 잼 만들면 맛있으려나. 폭염에 기력 없어도 식욕은 있나 보다. 새벽엔 타조알을 먹는 꿈을 꾸었다. 달걀후라이도 아니고 타조알이라니. 어이없어. 하하

노을에 물든 구름이 하늘에 두껍게 깔리고, 송전탑과 주변에 비닐하우스, 논이 펼쳐져 있다.활짝 핀 분홍낮달맞이꽃 두 송이를 확대한 사진.돌배나무 가지 끝에 매달린 돌배를 확대한 사진이다. 성인 주먹만 한 돌배가 나무에 여러 개 달려 있다.

‘세계의 주인’·‘만약에 우리’... 2026 성평등 영화 10편 선정 www.womennews.co.kr/news/article... "선정 작품은 △‘교생실습’(감독 김민하)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감독 조희영)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매드 댄스 오피스’(감독 조현진)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 △‘우리 둘 사이에’(감독 성지혜)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 △‘한란’(감독 하영미) △‘홍이’(감독 황슬기) 10편이다."

‘세계의 주인’·‘만약에 우리’... 2026 성평등 영화 10편 선정

2026년 벡델초이스 한국영화 10편이 공개됐다.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6’ 측이 5일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을 공개했다.선정 작품은 △‘교생실습’(감독 김민하)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감독 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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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던 영화 한 편을 예매했다. 풀꽃 담은 물컵 속 물도 갈아주고, 반소매 블라우스와 테이블보를 다림질했다. 집안일 중 좋아하는 일. 30년 된 구형 필립스 다리미로 옷을 반듯하게 다리면 기분이 좋다. 어떤 날은 샤워하다가, 또 어떤 때는 지하철 환승하는 통로를 걸으면서 나도 모르게 욕을 뱉을 때가 있다. 다림질할 땐 그동안 쌓아둔 못나고 별로인 감정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구겨진 거 펴는 일이라서 그런가 싶다. 내 인생 해파리처럼 힘 안 들이고 둥둥 떠다녔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요즘 같은 폭염엔 해파리도 무사하지 않겠다.

스라에 뒤늦게 AI와 정신질환...망상장애...확증편향 이야기가 핫하군요 슬프게도 어느 업계보다 먼저 AI를 접하고 잠식당하고 끝내는 부서 해체까지 이른 저희 팀은 우리를 천천히 피할 수 없는 죽음으로 인도하는, 멈출 수 없는 AI버블의 흐름()에 비명을 지르며 이것들에 대해 미리 써두었었는데요 늦었지만 한번 보실래요 일단 이건 <시니어를 위한 AI 가이드> 1편 이걸 쓴 그는 좋은 팀장이었다...🥲 ailiteracy.io.kr/2026/05/19/s...

"ChatGPT가 그랬어" 부모님이 AI를 전문가로 믿기 시작했다 - AiLit

"ChatGPT가 그랬어" 부모님이 AI를 전문가로 믿기 시작했다면, 필독하세요. 부모님 세대가 AI를 더 잘 믿는 이유는 디지털 문해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알고, 대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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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도 치솟는 비닐하우스 ‘집’…이주노동자의 ‘폭염과 사투’ [현장] www.hani.co.kr/arti/area/ca... "그러나 같은 규모의 경기도 전수조사는 이후 5년 동안 이뤄지지 않았다. 숙소가 얼마나 폐쇄되거나 개선됐는지 제대로 추적하지 못한 채 다시 폭염이 닥쳤다. 경기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농·축산·어업 분야 이주노동자 숙소 4420곳을 조사한다. 거주하기 어려운 시설의 노동자는 임시거주시설로 옮기고 불법 숙소를 제공한 사업주에게는 행정조처를 할 계획이다."

46.7도 치솟는 비닐하우스 ‘집’…이주노동자의 ‘폭염과 사투’ [현장]

“(사장님이) 우리 물 안 줘요.” 2일 오후 2시20분께 경기 포천시 소흘읍의 한 애호박 농장. 베트남 출신 톰 양(65)은 ‘사장님(농장주)’이 마실 물을 챙겨주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한 뒤 연신 땀을 닦았다. 허리를 굽힌 채 비닐하우스 한가운데에서 넝쿨 사이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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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인데 기온이 27도이다. 폭염에 취약한 곳에 살고, 불볕 아래 일하는 이들은 괜찮은 걸까. 이 밤에 잠마저 편히 잘 수 없는 사람들이 많겠다. 땅바닥에 말라죽은 지렁이들, 목줄 짧은 농가의 강아지들, 말 못 하는 살아있는 것들도 모두 안쓰럽다.

전장연,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출근길 지하철 투쟁 재개 www.ablenews.co.kr/news/article... "전장연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전장연의 장애인들이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고 지역사회에 살아갈 기본적 권리예산 편성에 대해서 7월말까지 답변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고, 심지어는 100조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에 따른 장애인평생교육 예산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7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전개하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장연,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출근길 지하철 투쟁 재개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이재명정부를 상대로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권리중심일자리 제도화를 촉구하며 '7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재개했다.전장연은 2021년12월3일(세계장애인의 날)부터 출근길에 69차례 지하철을 탑승하고, 출근길 지하철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1123일째 진행 중이다.전장연은 "문재인 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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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 지키는 맹수와 놀아주다가 왔다. 어느 집 앞 돌배나무에 돌배가 자라는 것도 보고, 논둑에서 풀벌레 소리도 녹음했다. 방학 맞은 어린이처럼 놀았다.

노을 진 하늘 아래 송전탑과 논이 펼쳐져 있다. 송전탑과 논은 해가 져서 어둡게 윤곽만 보인다.콩밭 앞에 플라스틱 의자가 있고, 작은 강아지가 의자에 숨은 듯한 자세로 정면을 보고 있다. 콩밭 뒤에는 송전탑이 있다.해가 지는 시각, 푸른 하늘 너머 구름이 낮게 깔리고 노을이 퍼지고 있다. 그 아래 논과 비닐하우스, 전봇대들이 어둡게 보인다.

한낮 뙤약볕엔 식물들도 시들한데, 콩꽃이 기세 좋게 하늘 향해 뻗어 있다. 화사한 연자주색에 이름도 제비콩꽃이라니. 제비콩 대신 까치콩이라고도 부른다는데 둘 다 귀엽다. 작은 것들은 다 귀엽지.

건물을 배경으로 제비콩 가지마다 연자주색 꽃이 어긋나게 촘촘히 피었다.

The crisp differentiation of each element in the composition, the taut design, the modelling of the face in angular planes of bright colours and the tender characterisation are typical of Harold Gilman's portraits of women around 19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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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길을 걷다가 집에 돌아와서 시장에서 사 온 복숭아를 껍질째 썰어 라임 주스 조금 넣고 졸였다. 아주 작은 병에 복숭아 두 개가 들어간다. 잼을 만들었으니 내일 아침에 먹을 빵도 반죽했다. 오늘 밤은 시원한 우롱차를 마시자. 김보영의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거미가 논 가에 서 있는 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거미줄을 친 모습을 확대한 사진이다. 거미줄 뒤는 해가 비추어서 연두와 초록색으로 빛나는 벼들이 보인다.체크무늬 테이블보 위에 파란색 바탕에 레몬이 그려진 작은 천이 있고, 그 위에 작은 밀폐 유리병에 담긴 붉은 복숭아잼 한 병과 종지에 조금 덜어 놓은 복숭아잼이 올려져 있다.체크무늬 테이블보 위에 여러 종류의 들꽃과 풀이 물병에 꽂혀 있는 모습이다.

동네 카페가 문 닫고, 쿠키나 빵 한두 봉지씩 사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던 오빠 어쩌구 빵집을 버리니 근처에 갈 곳이 없다. 아침부터 찜통 속 같은 날, 옆 동네로 걸어가는 길 피부를 만지니 찰떡처럼 찹찹 달라붙는다. 피부는 좋아지겠구나. 오늘은 옆 동네 장날. 카페에서 책 좀 읽다가 시장에 들러 과일 사서 잼을 만들어야겠다. 내용물을 다 먹고 난 뒤 깨끗이 씻어 둔 밀폐 유리병들 쓸 일이 생겼다. 오늘 시장엔 어떤 과일들이 나왔으려나.

누군가에게 내가 단단한 사람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런 얘기를 종종 듣는다. 차분한 사람, 실수해도 실수한 것 같지 않은 사람, 큰일이 있어도 잘 털고 일어날 사람. 누구나 사회적인 가면을 쓰고 산다. 나는 기댈 만한 게 없어서 스스로 다그치고 자신을 붙잡고 산다. 내 본질은 그런 허약하고 불안한 것들로 뭉쳐있다. 회복탄력성이 좋거나 성격이 긍정적이어서가 아니다. 불완전한 내가 나를 붙들고 산다. 사는 일은 쉬운 게 하나 없고, 그럼에도 긴 호흡 한 번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주문 같은 거다.

오늘 자 신문에서는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를 소개했다. 담당자께서 달아주신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듦 ㅋㅋㅋ 사실 외치가 가졌다는 물건 400개는 헤아리는 방식이 통상적이진 않았던 것 같지만 아무튼 보부상이셨던 건 확실함. n.news.naver.com/mnews/articl...

5000년 전 냉동인간도 ‘보부상 DNA’…소지품 400개라니 [.txt]

“ ” 곰 가죽 모자, 양가죽 외투, 사슴 가죽 신발, 활과 화살집, 자작나무 껍질 통, 불쏘시개용 버섯, 긁개, 뼈 송곳, 돌 단검, 구리도끼…. 그 목록에서 느끼는 감정은 그런 물건들이 인류를 생존케 했다는 경외

n.news.naver.com

밤에 풀벌레 소리를 녹음하러 나가려다가 그만두었다. 보리차를 끓이고 누웠다. 녹음파일을 열어보니 우즈벡에서 카작으로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녹음한 전통악기 연주곡도 있다. 국제대회에 참가하러 가는 모양인데, 굉장히 도도한 어린이가 인솔 교사의 지도하에 자기 키만 한 전통악기를 연주했다. 하프 같은 악기로 대학가는 애들은 부잣집 자녀라지. 짜식. 너두 그런 아이구나. <천사들의 합창> 아니? 멕시코의 불평등한 사회구조와 계급갈등을 그린 어린이 드라마야. 멋지지? 원래 아르헨티나 드라마래. 너 꼭 마리아 호아키나 같더라. 그러면 못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