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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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어원의 단어를 섞어쓰는 건(예: 내로남불) 괜찮고 어떤 면에서는 좋은데, 용납할 수 없는 게 하나 있어. 물론 내 용납따윈 가치가 없지만…… 그것은 바로 -적이라는 단어야……. 심적으로 공적으로 (O) '마음적으로 일적으로' (XXXXX) 참을 수 없는 걸 넘어 忍無可忍함. 뭐 대중의 말하기 생활은 어쩔 수 없지만(ㅇㅇ), 내가 읽는 책에서 이런 단어가 나오면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평점 1점을 날릴 것이다.

국제법상 점령국에겐 점령지 주민을 상대로 자위권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오직 점령당한 팔레스타인인만이 점령자에 무장 포함 모든 수단으로 맞설 자위권을 갖습니다. 팔레스타인 독립운동가들의 무장해제를 종용할 것이 아니라 국제사법재판소가 규정한 불법 점령국가 이스라엘을 무장해제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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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친 아니라 재게시 못하지만 탐라에 "한국에서는 배경을 '그리는' 그림쟁이가 취재를 못(안x) 함" 같은 글이 떴는데 그건…… 뭔가…… 그렇구나. 음. 그렇군. 아프다.

한국어 얘기만 하면 항상 너무 화가 나. 동아시아 최고지성 정수일 선생님도 "편집과 상재, 간행까지를 아우르는 출판 과정을 떠나서 저술이란 상상할 수 없으며 무의미하다"라고 하셨거늘! 상재랑 간행만 하고 편집은 대체 얻다 팔아먹었느뇨!

아 그래서 결론은 1) 현대 한국어 호흡 같은 말은 부정확하니 한국(= 남한) 순수소설 호흡, 한국 사회과학 벽돌책(특: 남한인이 씀) 호흡,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낫겠다 2) 남한 순수소설 호흡, 벽돌책 호흡 정형화된 게 있는 것 같니? -> 모르겠고, 일단 나는 2000년 전후에 태어난 분들이 쓰는 한국어 글이 마음에 안 들어. 이건 한국어 '호흡' 문제가 아니고, 그냥 다들 한국어를 한국어같이 안 써서 화가 남. ^ㅁ^

비빗@subscriber0.bsky.social · 16h ago

그나마 조금 아는 영어를 볼까…… - 영어는 격식과 비격식 어투가 나뉘어져 있다 - 심지어 english(* 소문자인 게 중요)로 들어가면 인도인 어투 강한 영어랑 한국인 어투 강한 영어랑 잉글랜드 아일랜드 미합중국 기타등등기타등등…… - "현대 영어 호흡"이란 단어가 성립하는가? -> 모르겠어. 없어! 근데 있어! (성립하는가 = 의미 있는가 = 합당한가 등으로 묻고 있어없어로 답하는,,,) 대충 이런 감각이었어! - 진짜 끝 -

딱 한국 웹소설만 놓고 봤을 때, 호흡을 중시하는 작가라 하면 - 도동파(서양중세판타지 쓰는 작가) - 백나라(bl작가) 이 둘이 딱 떠오르는데 둘이 완전 다름. 그리고 호흡을 신경쓰는 작가가 아니면 호흡을 진짜 신경 안 쓰고…… 내가 좋아하는 배명훈 작가의 신작(이라기엔 1년 넘었지만)인데 호흡이…… 나라면 첫 문단을 이렇게 썼을 듯. "가을 첫 바람에 재앙의 기운이 실려 왔다. 그러나 낮고 긴 성벽 안, 지근거리의 피비린내에 질린 소라울 사람들은 아무도 그 냄새를 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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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빗@subscriber0.bsky.social · 18h ago

얘도 "있다! 하지만 말할 수 없는 것은 말할 수 없다!" 카테고리인 듯? 일단 소설만 봐도 순수문학 중에서도 장르, 장르문학 중에서도 장르장르장르로 다 쪼개야 하고 편의상 뭉뚱그려서 말하고는 있지만 사실 '소—설—' 이거 무지막지하게 어려워.

다들 한국어 "호흡" 정의를 어떻게 하시는 것인지 궁금. 말하면서 읽을 때의 리듬인데 거기서 눈으로 읽으니까 대략 세 배속쯤 해서 읽을 때 한 번에 눈에 들어오는 단위? 끊어읽는 단위 말하는 거 아님? 김소월의 옛이야기를 예로 들면 원래는 "고요하고어두운 밤이오며는" 이 호흡으로 읽는데 김소월이 "고요하고 어두운밤이오며는" 해서 그렇게 읽는?? 호흡에 억양 같은 게 들어가……?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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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려고 골골대면서 기다리는데, 다람쥐같이 생긴… 뭔가 꼬리가 길고 풍성한 검은 동물친구가 어딘가에서 달려와(진짜 어디서 왔음?) 도로를 가로지르고는 머나먼 곳으로 사라졌다! 엄청 빨라서 사진 찍으려고 폰을 꺼내는 사이에 사라졌어! ㅇㅁㅇ

공부를… 해야 하는데 엘리아데 책이 읽고 싶어…… 공부… 해야 하는데…… 엘리아데 아니어도 좋으니 책을… 책을 읽고 싶어요 어푸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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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양놈들만 문제도 아님. 한국인들은 바이브코딩으로 시나리오 번역하기 쉽게 만들어서, 심지어 PDF 저장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 만들어서 "AI 학습 우려는 없으니 걱정 마세요!^^" 이러는 걸 다들 존나 열광하고 뭐 홍익인간 정신으로 부르더라고……. 나는 시나리오 작가들이 혐한 발언한다고 해도 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외국인을 포함해 난민과 언론인, 유학생, 범죄 용의자 등 약 1만2천명의 정보도 올라와 있었는데요. 사회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간주하는 인물들을 ‘핵심 인물’로 분류해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26일에 쇼핑몰에 있었지?’…실수로 공개된 중국의 ‘외국인 감시 시스템’ 보니

중국의 한 시정부가 개인정보부터 인물 간 관계도, 동선 등 중국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단 사실이 드러났다....

hani.co.kr

움 정치성향… 회사에서 관련 대화는 하지 않았지만… AI 싫어싫어를 시전한 시점에서 + 거기에 색조화장 안 하기까지 하니까 아마 눈치챘을 것 같다.

움… 우웅… 웅… 나 남성향 대체역사 소설을 좋아하는데… '밀덕' 정서가 싫어! -> 그럼 여성향 대체역사를! (예: 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 -> 보모나인은 괜찮았지만… 그 뭐냐… 대역인데 로맨스 비중이 10% 이상인 소설도 싫어! 그리고 선화공주로 환생 같은 게 아니면 여자를 과거로 보내는 것 자체가 싫어! 왜 주인공에게 그런 고통을……? (= 주인공 학대하는 웹소설 안 봄)

비빗@subscriber0.bsky.social · 2d ago

난 공화정을 안 돌려줬을 거라고 보는데, 사실 그런 상황(= 주인공이 은퇴하면 힘을 50% 이상 잃는 상황)이 올 리가 없어서 무의미한 가정임. 주인공의 대의가 완성되면 힘을 잃고 싶어도 잃을 수가 없는 구조였고, 반대로 뜻을 이루는 데 실패하면 독일이란 국가 및 거기 소속 인간들하고 같이 죽거나 망했을 테니까. 근데 그냥 굳이굳이 따져본 거야. 어중간하게 목표를 이룬 상황에서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이미 몇 달 전에 읽으면서 답을 냈음. 독재를 수단으로 삼을 수 있는 + 남자면 빤하다. ㅇㅅㅇ

일전에 썼던 『위버멘쉬께서 우릴 이끄신다』 감상문에서 빠졌던 부분이 있는데 스윗청소기 돌리면서 원 스윗은 지워졌지만 마저 써놓기로 해……. 위버멘시의 특징은 이미 말했지만 주인공 리하르트 한이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 독일의 독재자가 돼서 -> 전쟁 끝에 승리해 독일 주도하의 유럽 연합을 만들고 -> 나름 세계(* 아프리카 안 들어감) 평화를 이룩한 뒤 -> 독재자 자리를 내놓고 나라를 민주정으로 되돌린 후 은퇴 생활을 즐기는 소설인데,

다들 성격이 좋으셔ㅠㅠ…… 나 같은 경우는 그냥 언어라는 것(예: 한국어)으로 사고를 하려고 하면 이미 필터가 낀 게 느껴지고 정신차림농도가 떨어지면서 뇌가 살짝 청순해지는 동시에 표현이 안 되는 만큼 빡치는데…… 안 익숙한 언어(예: 영어)로 사고하면 (두어 번 시도해본 결과) 표현이 더 안 되고 생각이 막히는 만큼 분노 수치가 올라가고…… 안 돼 -> 답답해! -> 더 화나고 억울해! 올라가서 스트레스 받아! 도돌이표되면서, 언어로 하는 생각을 꺼도 생각 자체는 안 꺼져서 그라데이션 분노가 올라가는……

지하철 방송에서 "특정 장애인 단체의 불법행위로 인해" 이러는데 오늘도 늘 그랬듯 1nn번째 궁금함. 1) 왜 시위라고 안 하고 불법행위라고 함? 2) 왜 이런 건 꼭 항상 여자직원이 안내함? 3) 오늘은 핑계 아니고 시위하는 거 맞지? 4) 왜 이름 안 대고 특정 장애인 단체라고 함? 고소당할까 봐 그러나? 한동안 조용하더니만…… 오세훈 일 시작한 모양이네.

저 같은 경우 그냥 해리 포터가 자금 투자를 더 못 받기를 바라는 편. ㅋㅋㅋㅋㅋ 제가 늘 하는 말: "<귀멸의 칼날> 작가가 <해리 포터> 작가보다 월등한 점이 뭔 지 아냐? 그 작가는 히트 치자 더 말 안 하고 고향 가서 작품 가지고 뭔 자민당 커넥션 연결해서 쌉짓거리 안 하고 쌀밥 잘 먹고 푸데푸데 잘 잔다." ㄹㅇ 그냥 히트 작 있으면 그 이후로 말 안 하는 것도 방법인데 롤링은 씨발 진짜 신기해서.

어쩌다 보니 두 권을 사서 한 번도 안 펴본『이미지와 상징』하고 대학 다닐 때 샀던 책 두 권을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았는데, 최상 두 권에 상 한 권 판정을 받았고, 7천 원 받았어. 짜다……ㅇㅁㅇ

남성향의 숭배or사랑받길 원함 <-> 타자화 얘기 썼다가 지움ㅠ 블록을 대충 쌓아서 무한 부연설명할 미래가 보였다고 한다. 차포 싹 떼고 대충 남성향 중 '영웅이 되길 원함 말고 신중신이 되길 원함 장르'나 "애호받는 뉴비가 되었습니다" 장르에서 보이는, 타자화(당연히 둘이 다름)당함에 무감각한 남자들 같은 얘기를 했었어. 남자들은 타자화의 무서움을 모르는 듯하고, 종종 자발적으로 타자화되는 걸 추구하는 듯해. 초월자가 되기를 원한다(그 과정에서 평범한 인간과 멀어진다)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타자화를 원함 = 초월자!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