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비
@tanby.bsky.social
20⬆️ 그림 그립니다. 자캐로 일러 그리고 만화 그림, 그럴 리 없겠지만 AI학습 금지 웹툰작가 지망생 프사는 내가 그린 거 아님, 선물받은 거 https://www.postype.com/@lattetansan2 - 창작의 세계
#이작품이_없었다면_지금의_나는_존재하지_않았다고_해도_과언이_아닌_작품을_말해보자 웹툰 세계에 발을 들이게 해준 작품으로는...아마도 '싸우자 귀신아'일 듯? 이거 때문에 귀신 보는 주인공이 나오는 만화를 그렸었고 그게 지금까지 발전해서 지금도 만화 그리고 있는 거라고 할 수 있음.
○ 나를 벅차오르게 만들었다 ○ 나의 두뇌를 흔들었다 ○ 내 전두엽을 태웠다 ○ 밥 먹을 때도 간혹 생각이 들게 된다 해당 항목 중 두 개를 채우기만 해도 그냥 100점 줌
저는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 생기면 냉정한 평가 내리기가 불가능해짐
흰색덩어리오너캐여러분 (흰덩어리아니어도 해당됨)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녹지 않게 조심히 다니세요 거인이 다가와서 크래커 사이에 끼어서 스모어처럼 먹을 수 있어요
원자력 발전소가 물부족으로 마비 되는 걸 보면서, 에이아이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도 한달 가뭄이면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웹툰 쪽도 그랬고 자꾸 말도 안되는 사상검증으로 작가 자르려 하고 스태프 교체하고 정작 퐁퐁이는 그렇게 두고 언제까지 이럴건데…
한국어판 [던전밥]의 역자는 페미니즘 사상검증 때문에 교체되었습니다... 원래 번역자 김완 씨(남자분)가 김자연 성우가 '소녀에게 왕자는 필요없어'라는 굉장히 마일드한 페미니즘 메세지의 티셔츠를 입은 것으로 심한 공격을 받아서 트위터에서 김자연 성우를 옹호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디시 등의 남초 사이트에서 엄청나게 공격을 받아서 소미미디어가 번역자를 교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저렇게 눈치를 보며 교체해도 여전히 디시에서는 "1-4권은 김완이라 페미 묻었던데 사도 되냐"는 소리 나오지만요.
서사적으로 호흡이 빨리 끊겨야 하는 곳에서도 분량 가지고 지랄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되는 곳에서는 고구마라고 지랄 그냥 확 씨
만화나 웹툰이 정보값 줄 데 주고 비울 데 비우고 리듬감있게 배치하면 무지 잘 읽힙니다. 그게 문제임. 빨리 읽혀요. 잘 만들어서 빨리 읽히는건데, 그러면 왠지 돈아깝다고 느끼는 사람이 존재함.
좀 다른 이야기인데, 서양에서 영웅이란 존재는 "타고나길 영웅인 이가 영웅이 되는 것." (혈통 빨 ㅋㅋ)인데, 중국에서 영웅이란 존재는 "난세를 거치며 살아남고 이런저런 일을 거치며 영웅이 되는 것. 나아가 마지막으로 안정된 세계의 제물로써 가장 영광스러운 희생품이 되는 것."이라서 저는 명백하게 중국 것을 좋아합니다.
저도 좃마이너 작 많이 보고 그거 나름 성공한거 보고 희망을 가지자! 하는 사람이지만 그게 좃마이너라는 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장 자체를 잘못보게 됩니다.... 지금 웹툰 시장 자체가 "스튜디오화" 된게 왜겠어요. 사실 그냥 흑백만화조차도 원랜 혼자 할 수 없어서 어시스턴트를 배경 펜선 등등으로 두고 썼는데. 소비자가 그걸 원하니까 지금 그 상황이 됐다고요 저런 사장들처럼 '꽉 찬게 돈값한다고 생각'하니까. 이게 모바일에서 볼땐 눈에 안띄어요 한컷씩 떼서 보니까(물론 저는 그것도 좀). 근데 단행본으로 보면 진짜 혼란스러움.
Q : 밀도가 높아진거 맞나? A : 작가들이 스케치업 패턴 각종소재 심지어 손 발 소재 쓰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결국 컷수 적다고 난리 공백 좀 있으면 그림 대충 그린다고 난리가 이 상황을 불러왔음. 이런 사실적시가 대중을 비웃는? 건가? ㅋㅋ 근데 '뽕뽑을거야' '내가 몇백원 들이는데(아닌 경우가 더 많긴 함 무료풀림에서 더 많은 말이니) 작가가 놀다니 괘씸하다' 마인드로 뭐가 의도인지 모르고 싸불부터 하는 사람들이 웹툰 작가들 상황에 아무 책임이 없음? 그걸 빌미로 플랫폼이 작가들을 과로로 내모는데.
생각해보니 한국 웹툰이 밀도가 너무 높아진 이유중 하나가 이거임 컷수 많고 꽉꽉 채우기를 바라는 대중
얼마 전에 상당히 끔찍한 말을 들었는데…… AI 일러스트를 그림알못 미적감각알못인 사장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사람이 그리면 주제부분만 잘 그리고 배경은 날리는데 AI는 촘촘꼼꼼하게 화면을 다 채우기 때문“이란다. 그니까 이 똥눈들이, ‘포커싱’이라든가 점•선•면의 배치라든가 주제를 돋보이게 하게 위한 의도적 층차두기 명도•채도의 차이두기 등을 전혀 이해 못하고 ”귀찮아서 게으름 부려서“ 배경을 대충 칠해온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거. 그걸 돈 아깝다고 생각한다는 거. 돈 줬으면 화폭을 꽉꽉 채워 받아야 뽕 뽑았다고 착각한대.
한국 웹소가 돈에 집착한다는 부분은 로판 보면서 확실히 느끼는 건데, 동북아 3국의 인접 장르 어딜 봐도 한국처럼 여주가 돈 버는 일을 필수 요소처럼 넣는 경우가 없다. 보통 신분제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가치의 바로미터가 신분이 되고 금력은 높은 신분에 부가된 요소가 되기 마련인데, 한국인의 가치관에서 능력과 힘의 제 1 척도는 금전임.
공모전에 낼 작품이... 아니 제출이 가능하려나? 8월 31일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고 지금 두 작품은 스케치 3분의 1정도 했고 남은 한 작품은 시작도 안 함. 몰라, 해 보는 거야.
사실 지구가 어떻게든 사람수를 줄여보려고 난리치고 있는데 저희가 눈치없이 살아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의 날씨에요
만화나 웹툰이 정보값 줄 데 주고 비울 데 비우고 리듬감있게 배치하면 무지 잘 읽힙니다. 그게 문제임. 빨리 읽혀요. 잘 만들어서 빨리 읽히는건데, 그러면 왠지 돈아깝다고 느끼는 사람이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