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이번에 큰 화제가 된 배우에 대해서는 얹을 말이 없지만 정말로 이제 슬슬 친일파라는 말은 원래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다. 친일본이 아니라 친일본제국이라 해도 본질이 아니다. 그자들이 나쁜 이유 핵심은 남의 권력에 빌붙어 남의 것을 훔치고 빼앗고 팔아서 자기만 잘 살고자 했다는 점이고, 부와 권력을 위해 다른 이들을 해쳤다는 것. 국가주의나 민족주의를 빼도 여전히. 매국노 민족반역자도 빼면 정확한 표현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아무튼 최근에 일단 다르게 불러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보여서 희망이 생김
오딧세이아 다시쓰기인 페넬로피아드, 원래 야심차게 출발한 세계신화총서 중 하나였는데. 다양한 신화를 다양한 나라 작가들이 다시 쓰기하는 시리즈로 한국 포함 32개국 100권 목표라더니 한국작가 작품까지 가지 못한 채 12권까지 나오고 멈추었고... 몇 권은 절판되더니 페넬로피아드만 몇 년 전에 따로 다시 나왔군요 생각난 김에 혹시 우리나라만 멈춘 건가 확인해보니 캐넌게이트 쪽에서는 18권까지 하고 2013년에 멈췄었군요. 사실 멋진 기획에 굉장한 작가들 섭외한 것치고 퀄리티는 좀 들쭉날쭉했어서 이해는 하지만 아쉽...
요새 스마트폰 금고도 판다는데 내 몸은 참 기특하게도 따로 돈쓸 필요없이 사용량을 줄이게 강제해준다... (한동안 정신 놓고 웹소 보다가 왼쪽 손과 팔꿈치에 적신호 들어옴)
AI에 대한 책을 펴낸 미국 작가 코리 닥터로우는 AI의 진짜 위험은 기술이 아니라 '거품'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정부가 AI 붐에 올라탄 소위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AI는 "보통 기술"에 불과하다는 코리 닥터로우와 인터뷰를 번역해보았습니다. wp.me/p6z3ED-10Z
[번역] AI를 비판하는 바른 방식과 그른 방식
* 최근 이재명 정부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이른바 ‘3대 메가프로젝트’로 묶어 국가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경제가 현재 AI 투자 붐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이런 전략이 지금과 같은 세계적 AI 투자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제 위에 서 있다는 점입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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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의 MZ 무당 스텔라 초이, 사이비 종교와의 해묵은 갈등 재점화! <코리아타운의 핫 칙 샤먼> 5화가 밀리로드에 공개되었어요. www.millie.co.kr/v4/millieRoa...
이번 공각기동대 버전의 소좌는 굉장히 인간적이군요. 원작 그대로의 그림체기도 하지만 이런 저런 표현 방식이... 일단 1회는 만족
머더클럽 첫번째 에피 감상: 페이커 고정출연으로 선전하더니 세번째 에피 출연인데 낚은 거였냐! 그냥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 볼 만은 하나 뭔가 부족한 크라임씬 열화판이랄까. 제작비를 적게 써서 재미보려는 의도가 보인다... 그리고 첫 에피엔 호감인이 아무도 없어 당황스러웠다. 뭐 게임만 재미있으면 비호감 출연자도 참는 편이긴 한데 후 페이커 나오는 에피나 봐야지
하오드 3시즌 1회 "소금과 바다, 불과 피". 2시즌 끝에 분량 늘리기 티나서 좀 짜증났는데 역시 다음 시즌 시작에 힘을 빡 줬네. 원작에 몇 줄로 쓴 것보다 훨씬 더 지독하게 비참한 죽음이라 아 이거 GRRM이 각본에 직접 손댔나 생각... 나는 마틴표 판타지의 특징을 "네가 가장 원하는 것만은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잃으리라)"로 생각하고 있다. 캐릭터가 살아남는다 해도, 성공한다 해도. ...물론 살아남기나 하면 다행이다
공간 그 자체로 매력적인 도서관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도서관에서 여가를 보낸다’는 응답은 1.5%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전문가들은 ‘선불제 공공서비스’라고 강조합니다.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것입니다. ☀️ 다가올 여름, ‘책멍’을 위한 도서관 피서를 떠나보면 어떨까요. 전국에서 8천개의 도서관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 🔽 기사 더 읽어보기 www.hani.co.kr/arti/culture...
요새 나는 부끄러움을 무릅쓰다보면 내성이 생겨 더 뻔뻔해질 것이다 설을 실천하는 중인데 이러다가 내성은 못기르고 시름시름 앓는 거 아닐까... 아아 역시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만 많고 싶구나
[동아광장/정소연]부실은 부정이 아니고, 극우는 보수가 아니다 그러나 투표용지 부족으로 선거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이번 선거가 부정선거라는 말은 아니다. 부실선거와 부정선거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투표용지 부족이 부정선거론이나 재선거론으로 확대되는 것, 부실선거가 극우의 발언권을 강화하는 것을 엄중히 경계해야 한다. . . 왜 내가 만난 경찰과 저들이 만난 경찰이 다른가. 공공질서 유지라는 기능을 수행하는 경찰의 공권력 행사가 조심스러운 것이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일견 바람직하기도 하다. 그러나
[동아광장/정소연]부실은 부정이 아니고, 극우는 보수가 아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를 못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참정권이 침해된 것이다. 황당한 일이다. 사태가 발생한 경위,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운영 실태, 선관위 직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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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세요~ 책 사세요~ 오랜만의 신작! 리디 우주라이크에 [꿈 교환의 법칙]이 올라왔습니다. 꿈 중개사라는 직업군이 있는 세상을 다룬 이상한 소설인데요. 쓸 때 피드백이 극과 극으로 나와서 독자분들 반응이 더 궁금합니다 :) 천원 대여, 소장 10% 할인, 리뷰 남기면 포인트 이벤트 중이래요. 셀렉트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ridibooks.com/books/568300...
www.joongang.co.kr/article/2543... 중앙일보가 2030이 오세훈을 더 지지하는 등 스윙보터가 되었다고 열심히 기사를 썼으나, 어이구, 그 기반 데이터에 심각한 오류가 있어서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고. 성별 연령별 취합에서 사전투표가 아예 제외되었다고 한다. www.khan.co.kr/article/2026... 신나서 쓴 기사가 날아간 중앙일보에게 위로를 보낸다. 이건 그들이 잘못한 건 아니지. 그래도 헛수고 했네. 3일만 더 참으시지.;
“어느 당에도 충성할 생각 없어”…보수화 프레임에 선 그었다 | 중앙일보
2030세대, 특정 정당 아닌 정책 보고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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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자동번역의 효능(?)을 이제야 실감하고 대피. 신장에 대해 나는 신장이라고만 부르기보다는 신장-위구르라고 하거나 위구르땅이라고 한다고 한 마디 얹었다가 옹호하는 튀르키예어와 욕하는 중국어 반응을 다 받기 시작했다... 그냥 못본 척 하고 대응 안하는 게 맞겠지...맞을 텐데...
따오기와 50일간 비행한 과학자들…네이처 '일하는 과학자' 사진전 수상작 www.dongascience.com/ko/news/78353 "2024년 발드라프팀의 독일 코블렌츠대 생물지질과학과 학부생 군나르 하르트만이 촬영한 장면이 우승작으로 꼽혔다. 스페인 남부 하엔의 들판과 올리브 숲 위로 따오기들이 비행기를 따라 날아가는 모습이다. 하르트만은 사진에 대해 "그날의 공기를 맡을 수 있고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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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종교가 생기고 동물들에게도 인간이 종교로 만들어진다는 짧고 끝내주는 소설 [샌드킹]을 보십시여 여러분… (막간 영업)
근데 인간한테도 그런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 가서 빌면 갑자기 병이 낫는다던지 돈다발이 후두두 떨어진다던지 납치되어서 따뜻한 아랫목에서 확대된다던지
예고부터 보고 처음엔 원안이라는 '리본의 기사'가 내가 모르는 작품인 줄 알았다. 사파이어 왕자라니, 사파이어 왕자라니! 이런 작화로 SF풍 마법소녀물이라니 기대되는 마음 반, "그렇지만 남장이 아예 없으면 사파이어가 아니지!" 울부짖는 마음 반... 뭐 원안을 굳이 생각하지 않고 봐야겠죠
[스파이더 느와르] 완료. 카사블랑카와 피의 수확에 고색창연 옛날 SF와 호러도 좀 섞고 스파이더 뿌려 낸 드라마. 고전영화 오마주가 가득하다. 내가 알아본 장면이 이 정도면 실제로는 더 많겠지요. 니콜라스 케이지는 정말 궁상맞음을 넘어서 서글프고 웃기고 찌질한 탐정인데 거미 연기할 때 보면 진심으로 B급 연기 좋아하는구나 싶습니다...
이번 학기 마지막 대면강의 준비 중. 하... 마지막 강의 과제로 멸망에 대해서 써오라고 했더니 아주 흥미진진 ㅎㅎ 내가 강의하려던 내용 줄이고 토론해야 할 듯 중간에 피곤하고 힘들긴 했지만 지금 인류학과 학생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자체가 재밌었다. 이제 정말 내 마감이 급해서 2학기 수업은 못한다고 하려니 또 좀 아쉽네 끙
스파이더 느와르,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이라고 해서 왜 또 그런 짓을 했지 했으나... 좋은데요! 하드보일드 느와르에 스파이더맨이 잘 붙어 있네요 그리고 습관대로 컬러로 보다가 중간쯤에 이거 느낌 이상한데 하고 흑백으로 바꿨더니(선택 가능) 그것이 정답이었음 이건 흑백이 의도다
친구에게 [1938 타이완 여행기] 추천했더니 초반 읽으면서 "주인공 왜 이리 나이브해?" 해줘서 아주 즐거워짐 북토크에서 일본 독자, 유럽-미국 독자, 한국 독자 반응이 확연히 다르다던 양솽쯔 작가님 말씀이 생각나면서 말이죠.
백귀야행 오랜만에 봤더니 리쓰가 몇권째 논문을 쓰고 있는데 원고지에 수기 작성해야 해서 계속 논문 원고를 잃어버리고 요괴도난당하는 고난을 겪으며... 아니 이건 좀 심하잖아요 작가 양반 ㅋㅋㅋ 그런데 웃으면서 요새 시절에 무슨 원고지에 수기야 말했더니 일본에서 대학원 다닌 친구가 "일본 학교를 우습게 알지 마라 가능하다"고 답을 해서 당황스럽다
역시 SNS 본명 계정은 최소한으로 하고 부계를 돌려야 하는 걸까 생각하는 요즘... (아직 뭔 일이 있는 것은 아님)
가자 지구의 참상에 대해 국제사회가 외면해도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연대를 한국은 해초 활동가와 김동현 활동가릉 통해 보이고 있다. 우리가 독립운동가에게 빚을 진 것처럼 그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만주에서 무장투쟁을 하던 독립운동가는 자신들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일본을 이겨서 독립을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질수밖에 없는 투쟁인데, 그럼에도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은 일제에 저항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 사람이 보기에 한국도 일제와 같이 도매급으로 전쟁범죄를 저지른 민족으로 여겨질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다. 이렇게라도 저항을 해야, 일제와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행히, 이런 목숨을 건 투쟁 덕분에 카이로선언에 노예상태에 있는 조선의 독립이 포함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