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Sung-il Kim

@sung-il-kim.com

SF/판타지/호러 소설가; SF 어워드 수상 (단편 1, 장편 1). SFFH writer. Blood of the Old Kings, Blood for the Undying Throne out now, published by Tor. Crawford Award 2025 Honour List, Locus 2026 finalist. Represented by grb@grb-agency.com.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건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문제에만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고, 세계의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태도이며, 다른 이야기를 할 자유도 인정하는 태도다. 그 정도 휴머니즘도 없이, 세계인으로서의 공감도 없이 어떻게 노래를 듣고 예술을 사랑할 수 있나.

그럼 우파는 팔레스타인과 이란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도 괜찮다는 건가. 우파라 해도 극우를 비판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좌우를 이야기 하기 전에 인간을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도 매시브 어택의 공연이 끝나기 전에 투덜대며 나간 사람보다 끝까지 공연을 함께 한 사람들이 훨씬많았다. 이념을 떠나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고, 100% 동의하지 않더라도 세상의 문제를 말하는 음악가도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존중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지적을 곱씹어보지 않고 좌빨밴드라고 비난하거나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걸 보면 한국인들은 아직도 자신이 세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세계인이라는 게 별 게 아니다. 우리나라, 우리 민족에만 갇혀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 아파하고 연대하는 태도를 갖는 게 세계인 아닌가. 팔레스타인과 이란 등지에서 수만명이 죽었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좌빨이니 아니니 이야기 하는 게 맞는 건가.

밴드 매시브 어택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대체로 록 음악의 성향과 음악가의 바람직한 태도, 당일 매시브 어택이 보여준 영상과 전달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그날 매시브 어택이 가장 많이 이야기 했던 건 광주항쟁과 케이팝, 1990년대 한국의 투쟁이 아니었다. 그건 <시대유감> 한 곡에서만이었고, 영상 대부분은 AI/데이터 기업의 문제와 군수산업, 팔레스타인과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죽음에 대한 고발이었다.

배트맨 케이프드 크루세이더 시즌 2 다 봤다. 원작 캐릭터들을 변형하고 플롯을 전개시키는 방식이 하도 과감해서 배트맨 자체는 거꾸로 평범하다. 하지만 이런 구성도 좋아함.

챗지피티가 정신병..특히 망상장애쪽을 악화시킨다는 논문이 39171편인대.... 비단 망상장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정신질환 증상을 빠르게 악화 시키고 싶다면 AI를 상담자로 두면됨.....그들은 좋은 친구가 아냐. 간신배지..

아까 탐라에서 스치듯 본 말이지만 어느나라든 지구에 존재하는 정부는 환경을 생각해야 할 때인데 이런 거 보면 현타가 오겠어요 안 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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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 놀란 <오디세이> 원작"이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크리스토퍼는 누구이며 오뒤세이아에 원작이 따로 있었단 말인가 하고 2초 고민하다가 없는 "도"를 넣어서 잘못 읽은 것을 깨달았다.

대전에는 번화가에 성심당 본점이 있어 여러 건물에서 다양한 빵과 각종 음식을 판다... 그 주변에는 빵 보관소라는 곳들이 있는데 거대 냉장고 안에 사물함을 둔 모양새다... 빵과 케이크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어서 도로 앞에서 끊고 반대편에서 다시 잇는데, 그 관리는 얼음모자를 쓴 직원들이 한다... 줄은 한 개가 아니라 케이크 줄과 빵 줄이 따로 있다... 줄 서는 길에는 중간 중간 양산통이 마련되어 있고 냉풍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냉풍기에는 정부가 보조금을 보태었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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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도시국가는 주변의 농촌을 빨아먹고 그 중 제일 잘 나가는 도시국가가 다른 도시국가들을 빨아먹으면서 제국을 이룬 모양새가 대충 이랬던 것 같고.

복설 뉴스@boknews.bsky.social · 6d ago

광주서 부산 가는 KTX는 왜 없을까···“서울로만 향하는 철도가 지방을 말린다” www.khan.co.kr/article/2026... "문제는 서울 가는 데는 요긴하지만 도시권 내부 광역 통행에는 무의미한 외톨이 역이 서울 집중, 지방 소멸을 가속한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의 철도망은 서울과 지방의 거점 도시를 이은 ‘나무형 구조’다. “뿌리에서 빨아올린 사회적 에너지는 줄기를 거쳐 거대 도시 서울에 도달한다.” 서울이 화려해질수록 지방은 마른다."

광주서 부산 가는 KTX는 왜 없을까···“서울로만 향하는 철도가 지방을 말린다” www.khan.co.kr/article/2026... "문제는 서울 가는 데는 요긴하지만 도시권 내부 광역 통행에는 무의미한 외톨이 역이 서울 집중, 지방 소멸을 가속한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의 철도망은 서울과 지방의 거점 도시를 이은 ‘나무형 구조’다. “뿌리에서 빨아올린 사회적 에너지는 줄기를 거쳐 거대 도시 서울에 도달한다.” 서울이 화려해질수록 지방은 마른다."

광주서 부산 가는 KTX는 왜 없을까···“서울로만 향하는 철도가 지방을 말린다”

<외톨이 역을 떠나며>(민음사)의 저자인 ‘교통 철학자’ 전현우(40)는 인터뷰 사진 촬영 장소로 서소문고가 사고 현장을 제안했다. 지난 5월26일 서소문고가가 철거 도중 붕괴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가 일어났고, 선로가 차단돼 경부선, 호남선 등 전국 주요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지난 24일 찾은 이곳에서 사고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

khan.co.kr

진짜 교통 인프라 최악이에요 경기권 사는 사람들 경기도 안끼리, 같은 도 안에서도 가는거 너무 오래걸린다고 한탄합니다... (대중교통 기준) 경기도 중에 사람도 많고 대중교통 많은 수원만 해도 같은 수원 지역으로 가는데 1시간~1시간 반 걸리고 그럼 ㅠ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곳은? 지하철은커녕 일단 기차역도 없는 지역도 있음ㅋㅋㅋㅋㅋ 그러니 인프라 잘되어있지 않은 지역구는 걍 서울 가는게 편한거죠... 진짜 뭐하는 짓인지 ㅜ

奎圓 🏳️‍🌈🎗️🇵🇸@theatreq.bsky.social · 4d ago

경기권 어디 사시는 분이, 집 근처에 전철 들어온다고 해서 주변과 교류가 잦아지면 경기가 좀 활성화될까 기대했는데, 결과는 지역민들이 전부 서울 가서 소비하고 오면서 도리어 더 나빠졌다고…… 근거리를 가로세로 촘촘히 엮지 않고 대도시 방향으로만 오가게 만들면 돈이고 인재고 다 빨아먹히고 지역은 죽는다.

키배 뜨다가 중국인들이 "너희는 잘못된 지식 정정보다 식습관 개선 도모하도록 내가 알려주는 게 먼저라고 본다!"라고 결의하고 알려주는 거 눈물 난다.

김초엽 소설을 얘기하겠다는 사람들이 소설의 분위기가 다정하다든가 여성 퀴어 소수자 캐릭터가 나온다든가…그런 얘기만 계속 하고 월드빌딩에 대해서는 신기하리만치 말하지 않는 점이 줄곧 불만임.

스노쿨링, 다이빙 하다보면 알게되는게 해양생물은 생각보다 허허벌판에 살지 않는다는거..... 걔네도 집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산호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임.... 산호, 바위 같은 지형물들이 그들의 집이라 물고기들이 많고 심지어 인간이 지은 건축물에 터를 잡기도하고 난파선을 집으로 삼기도 한다는 거였어요..... 물고기도 숨숨집이 필요했던 것. 그래서 해변 스노쿨링 때 물고기를 보려면 바위가 많은 지형으로 가야해요. 여기가 모래 날리는 것도 적어서 물도 맑음.